[뉴스퀘어 2PM] 백악관 "시한부 휴전 아냐"...이란의 대화 조건은?
2026.04.23 14:28
■ 출연 : 김 열 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백 승 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에서 여기자가 숨진 사건에 대해 레바논 정부는 명백한 전쟁 범죄라며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현지 시간 22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여기자 아말 칼릴이 심하게 다쳤는데 구조대의 접근까지 막아 칼릴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살람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언론인을 표적로 삼고 구조대의 접근을 막은 행위는 국제법을 위반한 명백한 범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이러한 범죄를 관련 국제재판소에 제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무산된 가운데, 백악관은 휴전 기간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서른여섯 시간에서 일흔두 시간 이내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란은 여전히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했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열흘간 휴전이 사실상 사문화됐단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에일부 외신은 '이란과 3일에서 5일 휴전'을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데드라인은 없고 모든 카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있다. 그만큼 미국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얘기하면서 자신감을 표현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김열수]
저는 볼 때 저 표현이 여태껏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이 전략적 실패였다. 그러니까 전략적 소통을 SC라고 약자로 얘기하는데 그것이 실패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거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 48시간, 10일, 5일, 3일, 하루 더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해 왔잖아요. 이 말의 의미가 계속해서 미국의 초조함, 불안함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거거든요. 오히려 느긋하게 얘기하고 이건 아직까지 멀었다고 얘기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이걸 계속 얘기함으로써 이란이 오히려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배경이 됐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레빗 대변인이 하는 얘기가 이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뒤늦게 깨달은 것이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36시간, 72시간 얘기했으니까 말짱 도루묵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역봉쇄를 가한 전략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그것도 레빗 대변인이 얘기한 거죠. 그러니까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볼 수 있을 텐데요. 30척을 일단 회항시켰다고 하는 거잖아요. 역봉쇄가 성공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거고. 하나는 투스카호를 5인치 포를 쏴서 엔진을 정지시키고 거기 가서 해병대원들이 내려서 검색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 검색을 통해서 유의미한 것들이 발견됐고 그래서 그것이 중국한테는 좋은 소식이 아닐 것이다라고 얘기했거든요. 그 말의 의미는 그 속에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연료, 그러니까 그 연료가 그 속에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지금까지 한 40~50개 그 정도 개방은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개방해 보면 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미국 스스로는 중국하고의 5월 14일, 15일 회담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런 차원에서 얘기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어제는 또다시 태평양 지역이죠, 티파니호를 다시 나포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케인 합참의장이 얘기했던 것처럼 역봉쇄를 호르무즈 해협에서만 역봉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태평양 지역까지 연장시켜서 역봉쇄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것도 성공했다고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역봉쇄가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태평양 지역까지 그리고 또 의도되었든 의도되지 않았던 중국과 관련된 것까지 역봉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중국도 결국은 이란에 대해서 일정 부분 압력을 가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여기에 대해서 만족스럽다, 이렇게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36시간에서 72시간, 물론 기자가 질문하니까 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이기는 합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협상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고 그리고 이르면 24일에 협상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번 주말쯤에 회담이 열리는 게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확정된 회담 일정은 아니죠.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파키스탄이 열심히 중재를 하고 있고 이란 입장도 지금 이 상황에서 협상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물밑에서 자기네들이 협상에 들어가려고 하는 조건들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회담이 36시간, 72시간 안에 이루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씀드리기는 그런데. 그런데 이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이란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것과 같고 압박을 하는 것 같다고 봅니다. 나는 36시간, 72시간, 이 시간을 원한다. 우리는 다른 옵션들이 다 있다. 우리가 봉쇄하고 있다.
너네들이 갖고 있는 협상력을 키울 수 있는 거, 그리고 너네들이 전쟁을 계속 끌 수 있는 함선들이나 상선들, 석유 유조선들을 계속해서 나포하고 있는데 어디까지 버틸래 하면서 압박하는 카드지, 지금 상황에서 정치적 메시지가 더 크지 확정된 틀 안에 있는 시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란 측도 마냥 협상을 안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서. 계속해서 나포를 하고 오만해협 바깥쪽까지 전선을 넓히고 하는 것은 자신들이 봉쇄력을 아직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지 협상력을 높이려는 카드로 보여주는 거지 확전하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이란 측에서도 협상을 원하는 모습들은 보여서 어떤 조건으로 얘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정도 물러서느냐에 따라 36시간, 72시간 안에도 협상은 진행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정한 시간은 확실히 이란도 자기네들이 이야기한 시간은 아니다.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무기한 휴전, 휴전 연장을 선언한 이후에 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는 타코가 또다시 입증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과거 자신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주장했던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영상인지 보고 오겠습니다. 상당히 세월이 많이 흐른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이렇게 옛날부터 나는 이란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는 것을 본인이 스스로 입증한 셈인데 어찌됐든 타코 얘기를 상당히 불편해하는 것 같아요.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만 불편해하는 게 아니고요. 저도 굉장히 불편해합니다. 왜냐하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저를 참 좋아하시는데요. 그게 이런 문제들 있으면 북한 문제도 그렇고 이런 문제가 있으면 꼭 물어보세요. 어떻게 될 거냐 물어보면 저도 내일 모레면 가능할 겁니다. 2주 있으면 끝날 겁니다. 이게 벌써 여섯 번째거든요. 정말 제가 양치기 소년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참 면이 없는데. 오늘 아침에도 제가 여기 YTN 온다고 나오니까 또 물어보시더라고요. 이번에는 진짜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진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랬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타코가 되는 것 같아서 저 얘기가 불편스럽죠. 그래서 영상 2개를 보지 않았습니까? 하나는 80년도 영상이고 하나는 87년도 건데요. 80년도 영상은 그때 이란의 혁명이 일어나고 난 뒤에 거기에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인질로 잡혔지 않습니까? 그 문제를 가지고 얘기한 거고요. 87년도에는 이란에 대해서 석유와 관련돼서 이거 그때 당시에 뉴욕타임스하고 워싱턴포스트에 당시 민간인 트럼프가 기업인으로서 엄청난 광고비를 내면서 전면광고를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언론에서도 관심이 있어서 저런 영상을 지금 우리가 볼 수가 있는데 그때부터 나는 이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니까 그 세월을 따지면 몇 년이냐. 지금 거의 완성이 되어간다.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저런 거고. 절대로 나는 타코가 아니다. 그 얘기를 하고 싶어서 아마 저랬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백 연구원님도 주변에서 질문을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저렇게 무기한이든 어쨌든 휴전을 연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다시 전쟁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상황인 거잖아요.
[백승훈]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공언했던, 그러니까 석기시대로 보내버리겠다. 전력시설이나 민간인프라 시설까지 내가 다 때리고 나오겠다는 것을 불가능하다는 것을 본인이 알았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휴전을 연장하면서 꺼낸 카드가 공해에 나가 있는 이란 선박들을 나포하겠다는 거거든요.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림자 선단이라고 부르거든요. 이란은 경제제재를 오래 받았기 때문에 자기네들의 물건을 밖으로 뺄 때 다른 국적선 것을 이용한다든지 아니면 공해에 나가서 이름을 바꾼다든지 바꿔치기를 한다든지 여러 가지를 하고 있었는데. 물론 미국의 정보부가 대단하긴 합니다. 왜냐하면 저도 몇 번 가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다 그걸 추적해서 데이터가 많이 쌓여 있어서 그림자 선단 숨바꼭질하듯이 찾고 많은 데이터가 있어서 잡을 수는 있는데 말이 미국이 다 할 수 있다고 하지, 공해에 나가 있는 걸 잡아서 하기 쉽지 않거든요.
아무리 미국이 지금 엄청난 해군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태평양이나 인도양에 다 나가서 그렇게 잡는다라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 질문에 되게 만족해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몇 개 타격한 것을 노리고 있어서 들어가서 했지 한 달, 두 달, 석 달 지나서 이미 잡았던 타깃들, 자기네들이 노렸던 선박들을 잡고 나면 잡기도 쉽지가 않을 겁니다. 물론 큰 선박들, 유조선들을 하면 이란에게 타격이 절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 자금이 들어가니까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말씀해 주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 입장도 쓸 카드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입장에서는 이란도 쓸 수 있는 게 많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유 있게 보면서 일주일, 2주일 기다리면서 이란 어떻게 할래 하고 바라보는 거죠. 왜냐하면 이란은 자기네들도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으니까 모기함대 전략으로 상선을 공격하면서 호르무즈 봉쇄 효과를 보면서 호르무즈 통제권은 이란이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란 입장에서도 그런 식으로 되면서 국제사회에서의 공격도 받기 때문에 양측이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연구원님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대부분 이란을 향한 메시지일 수 있다고 해석을 해 주셨는데. 또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에 대해서 상당히 영리한 인물이다라는 이례적인 칭찬을 하기도 했는데 이것도 이란을 향한 메시지일까요?
[김열수]
이건 사실상 아라그치 같은 경우에는 협상에 나왔지 않습니까? 협상 나오고 나서 돌아간 뒤에 문제가 생긴 거죠. 그래서 지난번에 이스라엘하고 레바논하고 휴전 협상이 돼서 10일간 휴전하도록 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라그치가 그러면 우리 봉쇄한 것 풀어주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멍청이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얘기가 아라그치하고 갈리바프 두 사람 다 탄핵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이거 탄핵되면 협상에 전혀 다른 사람이 나오게 되면 또 엉망진창이 될 텐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이 얘기를 했는데. 이 얘기를 한 것은 오히려 제가 볼 때 그렇게 잘한 얘기는 아니다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아라그치가 나와서 미국에 오히려 알맞은 그런 얘기를 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이 사람 빨리 잘라야 되겠네.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잖아요. 대통령께서 SNS 조금만 더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그런데 이란 내부에 혼돈, 분열 이런 얘기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거든요. 실제로 그런 건지 아니면 이전에 파키스탄에서 안전하게 이란 지도부가 모여서 회의를 할 수 있었다, 이런 것처럼 그동안 이란 내부에서 공식적으로 모일 수 있는 기회들이 있어서 의견 교류가 못 돼서 그런 건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백승훈]
양측이 다 있다고 보는데 지금 국면에서는 가장 큰 것은 협상이 갑자기 급변침이 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레바논하고 이스라엘이 휴전을 맺고 그다음에 아라그치가 그러면 우리도 제한되지만 자유항행을 항선을 해 주겠다고 하고, 원래는 양측이 고맙다 서로 이렇게 하고 손 붙잡고 협상장 들어가서 거기서 치열하게 다퉜으면 됐는데 갑자기 급변침이 되지 않았습니까? 호르무즈 봉쇄는 내가 하는 거다. 그다음에 선박 나포도 하고 그렇게 되면서 협상 국면이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강경파들이 내부에서 분열이 있어서 된 거라기보다 이 협상이 급변침이 된 거죠. 상황이 그렇게 변한 거죠. 그러니까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신뢰할 수 있겠어? 그리고 우리가 지금 협상장에 들어가서 우리의 지렛대로 써야 될 것들을 무시하고 그건 너네들 쓸 수 없는 카드잖아. 내가 이미 호르무즈는 봉쇄하고 있는데. 핵 농축우라늄 너네가 뭘 갖고 있어. 이미 핵찌꺼기가 된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괜히 협상장 들어가도 우리가 운신의 폭이 너무 없는 거 아니야 하니까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거죠. 지금 협상장 들어가면 큰일난다. 저쪽이 차포 다 떼고 들어오라고 하는 건데 지금 들어가면 안 된다고 목소리가 커진 것이기 때문에. 물론 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내부에서 주전파가 있을 거고 화친파가 있을 수도 있는데 양쪽이 너무 싸움이 심해져서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기보다는 환경이 지금 협상을 하기가 어려운 환경이 되니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커진다고 그렇게 보는 것이 상관관계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상황적으로 강경파의 목소리가 더 드러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강경파 3명의 인물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바히디 총사령관, 그리고 졸가드르, 레자이 이렇게 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인데. 바히디 총사령관 같은 경우도 이란 내에서 상당히 잔인한 인물로 묘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백승훈]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혁명수비대 사령관들은 거의 다 그렇게 강경한 인물들이 다 배치가 됐습니다. 특히 잔인한 인물로 얘기되는 이유는 12월, 1월 시민들 봉기 때 강경진압을 했던 인사였기 때문에 그 얘기가 나오는 거고요.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치고 강경파 아니고 도살자 이런 별명이 안 붙을 정도로 다 있었기 때문에 바히디만이 특별한 거라고 볼 수 없고요. 그런데 바히디, 졸가드르, 그다음에 레자이 모든 사람들의 보직들이 다 원래 극성 강성파들이 자리를 잡던 보직입니다. 최고지도자의 안보 보좌관, 그다음에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그다음에 안보위원회 사무총장 이 보직들은 지금 모즈타바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강경파들이 잡았던 거라서 이 세 인물을 두고 강경파가 있다고 하는 것은 조금 그렇고요. 왜냐하면 이 보직은 어차피 강경파들이 잡는 상황이었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협상 국면에서는 평화파보다는 매파가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당연히 세 보직의 인사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강경파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분석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여지는 가지고 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대화는 환영한다. 그런데 대화를 하려면 호르무즈 해협의 역봉쇄를 미국이 먼저 풀어야 된다. 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협상장에 나오지 않겠다는 완강한 의지의 표현일 텐데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김열수]
그런 의미가 있을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역봉쇄가 효과를 제대로 내고 있다,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죠. 제가 볼 때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요구했다고 해서 또 미국이 협상에 나가기 위해서 그냥 바로 역봉쇄를 풀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면 방법은 딱 하나가 있기는 해요. 파키스탄이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파키스탄이 중재가 돼서 같이 풀면 어떻겠느냐? 역봉쇄 풀고 이란은 봉쇄 풀고 그렇게 하자고 하면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못해서 좋다, 그러면 파키스탄의 제안을 내가 받아들이겠다. 이런 식으로 발표는 하겠죠. 제가 볼 때 그런 식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봅니다.
[앵커]
중재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미국의 휴전을 거부하고 호르무즈 선박 공격이 이어가고 있는데요. 비대칭 전력인 소형 고속정을 타고 접근해복면을 쓴 채 선박을 장악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이란 국영방송이 공개한 호르무즈 선박 나포 영상입니다. 이란의 소형 고속정이 대형 화물선 한 대를 향해 빠르게 다가가고 있고요. 이어 이동식 사다리를 설치하더니선박 위로 기어 올라갑니다. 그런데 군인들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등 뒤로 소총을 한 자루씩 맨 채 얼굴에는 복면을 쓰고 있습니다. 복면에 소총을 든 이란군이 화물선 갑판 위와 기관실 내부를 완전히 제압하고 있습니다. 총으로 위협을 하기는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도 역봉쇄를 통해 이란 선박 2척을 나포했는데요. 이란의 방식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의 '티파니호'나포 영상입니다. 지금 보시는 건 미군 강습상륙함인 트리폴리함인데요. 미군 수십 명이 시호크 헬기에 줄줄이 탑승하고 이어 헬기가 정확히 '티파니호' 위에 멈춰서서 미 해병대원들이 신속하게 로프를 타고 내려와서는, 갑판부터 장악해 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양국의 해군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그래도 어쨌든 나포는 했지만 그냥 위협 수준이었지, 실제로 불상사가 나거나 이런 일은 아니었던 거거든요.
[백승훈]
이란도 상당히 제한적인 나포작전을 보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이란 측도 확전이 돼서 열전이 되는 것을 막고 싶어하거든요. 여기서 이란의 목표는 통제력 과시입니다.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이 지금 우리가 아무것도 없고 해군력이 부서져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봉쇄한다고 하지만 우리 이란도 아직까지는 호르무즈를 봉쇄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닫는 것은 우리 이란이 충분히 역량이 돼서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그런데 보여주는 이유도 이겁니다. 그냥 결국은 우리가 이런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 협상장에 나갔을 때 우리가 가장 큰 협상 카드다라는 것을 과시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부분, 앵커님이 말씀하신 대로 확전이 되지 않는 제한되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 이란 측도 분명히 평화협상, 그리고 이걸 하려고 하는 것들이 분명히 보인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란의 기사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란 군부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매체입니다. 타스님뉴스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연결하는 인터넷 케이블의 핵심 동맥'이라는 기사를 냈습니다. 그러니까 이 기사가 나온 걸 두고 인터넷 케이블을 오히려 위협의 수단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김열수]
그렇죠. 이게 없었으면 모르는데 2025년도 9월이죠. 홍해에서 광케이블 회선이 절단돼서 인도, 파키스탄, 중동 지역으로 가는 케이블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속도가 굉장히 저하되고 조금 단절된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절단하게 되면 이것은 아시아하고 유럽 지역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초크 포인트는 물류의 초크 포인트이자 인터넷의 초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절단이 되면 결국 인터넷도 아무것도 안 되고, 인터넷이 안 되면 금융망 아무것도 안 될 거잖아요. 그리고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도 안 되는 거고 통신망도 차단이 되는 거잖아요. 이것은 지금 중동 국가 내에 있는 쿠웨이트부터 시작해서 아랍에미리트까지 전체도 모르지만 그 국가들뿐만 아니라 거기에 수많은 미국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거든요. 소위 말해서 빅테크 기업들이 거기다가 해놨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그게 다 아무것도 안 되는 거잖아요.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 특히 해저에 있는 케이블을 절단하는 것은 회색지대 전략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누가 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이걸 누가 했는지 규명해내기도 어려운 거거든요. 그리고 한쪽에서도 우리는 한 적이 없다고 하면 할 말이 없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더 위협적인 요소가 된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앵커]
호르무즈 관련해서 짚어보면 지금 이란이 기뢰를 여기저기 심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거가 쉽지 않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는데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기뢰 제거가 이미 시작됐고 상당 부분 진척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국방부 발표는 또 다르더라고요. 어떤 게 진실일까요?
[김열수]
대통령은 잘 모르시죠. 어떻게 다 알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금방 할 거다 이렇게 하잖아요. 기뢰를 설치하는 것보다 제거하는 것이 훨씬 더 힘들어요. 게다가 기뢰가 몇 개나 설치돼 있는지 모르지만 그중에 아주 일부만 했을 거라고 보기는 하는데 이란이 6000개 정도 가지고 있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지금의 기뢰는 옛날에 1, 2차 세계대전 때 쓸 때 그 기뢰하고는 완전히 달라요. 감응식 기뢰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함정의 음향이나 자기나 수압의 변화만 보고도 거기 따라가서 그렇게 하는 거란 말이죠. 지금 이게 기뢰를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이 돌고래도 나오잖아요. 돌고래 가지고도 할 수가 있고 그다음에 수중드론으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소해정이라고 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지금 미국하고 이태리하고만 가지고 있는 공중에서 헬기를 통해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어요. 우리도 그 헬기를 개발하기는 했는데 이 4가지 방법이 있지만 제거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러면 그 시간 동안에 이게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면 호르무즈 해협 하나도 못 다니느냐? 이렇게 볼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이란이 대안으로 제시한 항로 2개 있잖아요. 그 항로 2개는 기뢰가 제거됐다고 보는 거거든요. 자기네들이 기뢰를 설치 안 한 곳이죠. 그리고 지난번에 미국의 함정 2척이 안으로 들어가서 기뢰제거 일부 했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거기서 쿠웨이트부터 시작해서 아랍에미리트, 오만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 항로 2개만 일단 먼저 하면 돼요. 그리고 나서 전체 하는 것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항로 가장 안전한 곳 2곳만 먼저 하고 전체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6개월까지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이란이 어느 정도 군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느냐, 이것과 관련한 외신보도도 나왔는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궤멸했다는 식으로 늘 표현해 왔지만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이란이 생각보다 상당한 수준의 전력을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백승훈]
왜냐하면 혁명수비대 육군이 타격을 받은 거 아니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했던 것은 해군, 비대칭 전력과 드론이 있지 않습니까? 이게 한 가지 있습니다. 미국이 공격했던 게 지하저장시설을 다 공격했는데 이란이 지중화가 잘 돼 있는 국가거든요. 계속 공격을 당해서. 지중화는 벙커나 지하시설, 아마 시청자들도 다 보셨을 겁니다, 자료들을. 지중화시설의 이란에게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분산화, 전력을 분산시켜서 안전하게 하겠다. 그다음에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가능성. 그래서 어떻게 됐냐면 항상 이런 공격을 당할 걸 대비해서 밑에서도 다 장비들이 안에 있습니다. 막혔을 때 뚫고 올라갈 수 있는 장비들. 그리고 발전소나 이런 것들이 다 돼 있어서 전력시설이 외부에서 끊기더라도 여기서 충분히 다 전후 복구 작업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돼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보실 수도 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공격을 제대로 해서 막긴 막았는데 아마 그런 복구작업들이 원활하게 돼서 CBS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료들도 상당 수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분의 2 정도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미국의 지상군 파견이 쉽지 않겠다고 계속 말씀드렸던 게 그 부분도 있었던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란이 획기적으로 미국에 대항해서 전세를 역전할 정도의 능력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협상 국면에서 자기네들이 쓸 수 있는 지렛대는 확실히 전쟁 초반보다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너네들은 아무것도 가진 거 없이 굴욕적으로 와서 사인해, 협상이 맞지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휴전 기간 동안에도 이란에서 무기들을 복구하는 장면들이 보도되기도 했으니까요. 이런 부분을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런 가운데 지금 또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존 펠란 미 해군장관이 사임했습니다. 그런데 왜 사임했는지 이유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서 여기에 대해서 의혹이 커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김열수]
전쟁 중에 장관이 네 번째 사임을 하게 됐는데요. 군 쪽만 얘기하면 한 1~2주 전에 미 육군참모총장이 사임했잖아요. 그리고 이번에 미 해군장관이 사임을 했는데. 미 육군참모총장이 사임한 것도 원인이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임을 한 거고. 이번에 해군장관도 그러는데 똑같이 얘기가 되고 있는 것은 결국 헤그세스 장관하고 불협화음 때문에 그러지 않았는가 그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저 사람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하고 굉장히 친한 사람이고요. 또 기부도 많이 했던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장관으로 발탁됐던 사람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람 입장에서는 헤그세스 장관을 우회해서 트럼프 함대라든지 황금함대라든지 그런 것들을 대통령한테 보고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헤그세스 장관 입장에서 보면 자기를 패스하고 보고한 결과가 되잖아요. 그런 데 대한 괘씸죄가 하나 있었고요. 해군의 함정들 빨리 만들어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것들이 자기가 원했던 속도보다 안 나니까 불평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저 장관하고 부장관하고 갈등이 아주 심했어요. 부장관 같은 경우에는 마가파인데 기본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업적을 지우는 건데 바이든 장관부는 문화전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소수인에 대한 배려라고 얘기하고 또는 정치적 올바름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 것들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올 때 다 지우는데 저 해군장관은 그런 데 대해서 관용적이었어요. 그런데 부장관은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저 장관을 경질하고 이번에 부장관을 장관으로 시키는 거거든요. 추정은 제가 말씀드린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더 정확한 건 조금 더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에서 이번 전쟁과 관련해서 전쟁 권한법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그래서 5월 1일까지 이란 전쟁을끝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또 일각에서는 이 전쟁권한법 때문에 전쟁을 못한 적은 없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백승훈]
양쪽이 다 맞는 말인데 5월 1일 지나가고 나면 계속 정치적인 부담감은 들어갈 겁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나 전쟁한 적 없어. 이건 전쟁이 아니라 소규모 작전이라고 얘기하면서 피해가는 건 있지만 5월 1일이 지나면 미국 민주당에서도 계속해서 이 법안 올리겠다. 이번에 떨어졌거든요. 52:47로 떨어지고 이번에는 46:51로 떨어지는데 5월 1일이 지나가고 나면 시한은 지났기 때문에 민주당이 올리고 계속 투표가 지더라도 계속 올리게 되면 당연히 언론이나 이런 곳에 받고 그러면 이 전쟁이 왜 시작됐지? 이걸 전쟁으로 규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런 얘기가 계속 나오면 단순히 전쟁을 계속할 수 있다고 일각에서 주장을 하지만 그게 계속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감으로 올라올 거고 만약에 좋은 성과를 못 낸다면 그 책임은 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청구서가 계속 쌓이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마냥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절대 나는 그거 상관 안 한다고 갈 수 없는 구조가 만들어질 거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빨리 협상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미국과 이스라엘 협상의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게 이스라엘이었습니다. 레바논과 열흘 휴전 중인데 그런데 어제 레바논 남부에 또다시공습을 감행하면서 사상자가 또 나왔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레바논 남부 아티리 마을입니다. 포클레인 한 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습하고 있는데 이 속에서 레바논 언론매체알 아크바르 소속의 아말 칼릴 기자가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지역을 취재하던 아말 칼릴은이 마을의 한 집에 피신해 있었는데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에 매몰됩니다. 문제는 그 이후였는데요. 건물 잔해 속 부상자들을구조하려는 구조대에이스라엘 드론의 수류탄이떨어진 겁니다. 이 때문에 아말 칼릴뿐 아니라동료 기자 자이나브 파라지도세상을 떠났습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은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에선 이스라엘이레바논 언론인을 표적으로 삼고구조대의 접근까지 막았다며 국제법을 위반한 명백한 범죄라고주장하고 있고요. 이스라엘에선 레바논의 차량이자국의 병력을 위협해이뤄진 공습이었고 언론인 표적 공격과 구조 방해는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안, 이스라엘과 레바논의오늘 평화 협상을 오늘 미국에서 할 건데 이 평화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드는데요.
[김열수]
10일간 휴전했잖아요. 10일간 휴전했지만 휴전다운 휴전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셨다시피 계속해서 서로가 서로에 대한 공격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책임은 늘 상대방한테 지웠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먼저 총 쐈다고 하고 또 이스라엘에서는 헤즈볼라가 우리에게 포격 가했다고 얘기하거든요. 그게 10일 동안 진행해 왔는데. 휴전이라고 얘기했지만 제대로 된 휴전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보고요. 두 번째는 오늘 우리 시간이죠, 루비오 국무부 장관 주관 하에 양쪽에서 모여서 협상을 하게 될 텐데 양쪽이 다 서로 양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지역에서 철수하지 않겠다고 하는 거거든요. 그곳을 비무장지대로 만들어서 그곳에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군이 계속 주둔하겠다는 얘기고 또 레바논 입장에서는 그곳에서 빠져라. 그리고 거기서 빠져나가야 제대로 된 협상이 될 거라고 얘기하는 거고. 또 이스라엘에서는 레바논 무장해제하라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다. 그게 쉬웠으면 진작 이 문제가 해결됐을 텐데. 굉장히 어려움이 동반되는 거다 이렇게 보는 건데. 기본적으로 2024년도에 레바논하고 이스라엘 사이에 그때도 이런 협정이 체결됐었는데 결국 그때 협정이 체결됐을 때도 이런 문제가 있었어요.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그때도 나왔던 얘기거든요. 그런데 이스라엘하고 이란하고 서로 교전이 일어나니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서 공격을 했단 말이죠. 그러면 너희들이 깬 거 아니냐. 더 이상 나는 못 믿겠다. 그러니까 너희들 완전히 헤즈볼라가 뿌리째 뽑힐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제가 볼 때 오늘 내일 해서 휴전 협정이 평화 협정으로 바로 바뀔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정전 협정을 위해서 서로 이슬라마바드로 간다고 하면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한테 압력을 가하긴 할 겁니다.
[앵커]
지금까지 중동 상황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자세하게 분석해 봤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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