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호르무즈 기뢰 제거 반년 걸려… 종전 후에야 착수 가능”
2026.04.23 13:58
22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 같은 전망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브리핑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과 주변에 20개 이상의 기뢰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고, 일부는 GPS 기술을 이용해 원격 부설된 탓에 미군이 탐지하기 어렵다는 보고도 이뤄졌다.
이 같은 브리핑 내용은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밝혀왔던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는 중국·일본·한국·프랑스·독일 등 전 세계 국가들을 위한 호의로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지금 시작하고 있다”며 기뢰 제거 작전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보고를 받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 모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기뢰 제거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올해 말이나 그 이후까지 유가가 진정되지 않아 경제적 타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비공개 브리핑에서 공개된 내용이라며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WP가 허위 주장을 게재하기로 결정함으로써 WP는 진실보다 특정 의제를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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