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구 증손자에 '넌 아비도 없냐' 욕설한 '반탄파' 전북도지사 후보 공천
2026.04.22 18:19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양정무 전 국민의힘 전주갑 당협위원장을 발탁했습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전북도지사 후보에 양정무 전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 의결했다"며 "강한 추진력을 갖춘 양 후보가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차질 없이 완수할 인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정무 전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이던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통령 탄핵 각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었고, 이 과정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을 향해 'XX, 넌 아비도 없느냐'는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 다음 달에는 호남지역 원외당협위원장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당시 내란 방조 의혹을 받고 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추대하자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욕설 등의 논란을 공천 과정에서 고려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검토를 했고, 결격 사유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한 공관위원은 취재진에게 '국민의힘의 험지인 호남지역에 후보가 따로 없어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당내에서 전북도지사 공천에 신청한 예비후보가 없어, 어제까지 추가 공모를 한 결과 양 전 위원장 홀로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이날 공관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이정현, 서울 관악구청장 후보로 이남형, 경기 평택시장 후보로 차화열 후보를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재보궐 선거의 경우, 충남 아산시을에 김민경, 경기 안산시갑 김석훈,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에 오지성 후보를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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