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미인대회 우승자 피살…남편 "어머니가 쐈다" 진술
2026.04.23 10:45
하루 뒤 신고·보안기록 조작 정황도 조사멕시코 미인대회 지역 예선 우승자 출신인 20대 여성이 멕시코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아내와 다투다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지 검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멕시코시티의 고급 주택가인 미겔 이달고구 폴랑코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카롤리나 플로레스 고메즈(27)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카롤리나는 전직 모델로, 미인대회 지역 예선인 '미스 틴 유니버스 바하 칼리포르니아' 우승자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시 현장에는 남편 알레한드로와 시어머니 에리카 마리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16일 공공검찰청에 신고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가 아내와 다투다 총을 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 안에는 생후 8개월 된 아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의 경비원은 15일 밤 총성이 들리거나 수상한 움직임은 듣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 검찰은 16일부터 현장 감식과 증거물 확보, 관계자 조사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건물 보안카메라 녹화 기록이 조작된 정황이 있는 점, 현장에서 혈흔을 지우려 한 흔적이 발견된 점, 사건 보고가 약 24시간가량 늦어진 점 등을 토대로 검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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