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2026.04.23 06:01
[이투데이/서청석 기자]
(이미지=구글 노트북LM)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반도체 거물에 29조원 넘는 자금을 쏟아부으며 '반도체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20조2308억원), 2위는 SK하이닉스(8조8950억원)가 차지했다.
특히 네이버페이 자산 서비스에 자산을 등록한 투자자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40대 투자자의 비중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나 경제 허리층의 집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투자자 41만4943명의 평균 단가는 14만699원이며 현재 주가 기준 평균 수익률은 55.65%에 달한다. SK하이닉스 역시 16만5271명의 투자자가 평균 77만4337원에 매수한 뒤 현재 58.0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실제 두 종목은 삼성전자의 경우 1월2일 12만8000원 대비 21만7500원까지 올라 6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67만7000원에서 123만3000원으로 80.6% 급등했다.
삼성전자에 대해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실적 눈높이를 다시 한번 높였다. 메모리 초과 수요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202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8% 증가한 689조8827억원, 영업이익은 748.9% 급증한 369조70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357조80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DRAM과 NAND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268.8%, 28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자사주 매입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SK하이닉스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51조18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245조원)와 구글(240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4위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2027년에는 영업이익 358조1240억원을 달성하며 엔비디아를 바짝 추격하는 글로벌 3위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6년 DRAM 영업이익률은 83%, NAND는 62%라는 경이로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 업황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있다. 빅테크 기업들에 메모리 반도체는 이제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안정적 확보가 필수적인 '전략 자산'이자 '생존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낸드(NAND) 시장은 증설 계획이 후순위로 밀려 있어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DRAM보다 가속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NAND ASP 상승률이 시장 컨센서스인 30~40%를 크게 상회하는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정보 탐색 방식이 인터넷 검색에서 AI로 일상화되면서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익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향후 강력한 주가 재평가(Re-rating)를 시사하는 대목이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서청석 기자(blu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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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반도체 거물에 29조원 넘는 자금을 쏟아부으며 '반도체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20조2308억원), 2위는 SK하이닉스(8조8950억원)가 차지했다.
특히 네이버페이 자산 서비스에 자산을 등록한 투자자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40대 투자자의 비중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나 경제 허리층의 집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투자자 41만4943명의 평균 단가는 14만699원이며 현재 주가 기준 평균 수익률은 55.65%에 달한다. SK하이닉스 역시 16만5271명의 투자자가 평균 77만4337원에 매수한 뒤 현재 58.0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실제 두 종목은 삼성전자의 경우 1월2일 12만8000원 대비 21만7500원까지 올라 6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67만7000원에서 123만3000원으로 80.6% 급등했다.
삼성전자에 대해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실적 눈높이를 다시 한번 높였다. 메모리 초과 수요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202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8% 증가한 689조8827억원, 영업이익은 748.9% 급증한 369조70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357조80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DRAM과 NAND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268.8%, 28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자사주 매입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SK하이닉스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51조18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245조원)와 구글(240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4위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2027년에는 영업이익 358조1240억원을 달성하며 엔비디아를 바짝 추격하는 글로벌 3위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6년 DRAM 영업이익률은 83%, NAND는 62%라는 경이로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 업황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있다. 빅테크 기업들에 메모리 반도체는 이제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안정적 확보가 필수적인 '전략 자산'이자 '생존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낸드(NAND) 시장은 증설 계획이 후순위로 밀려 있어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DRAM보다 가속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NAND ASP 상승률이 시장 컨센서스인 30~40%를 크게 상회하는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정보 탐색 방식이 인터넷 검색에서 AI로 일상화되면서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익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향후 강력한 주가 재평가(Re-rating)를 시사하는 대목이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서청석 기자(blu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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