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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균형발전'의 윤활유 중형 조선소…'지역경제' 기둥으로

2026.04.23 04:30

[MT리포트]조선업 마지막 열쇠 RG④ 지역 균형 발전과 중형 조선소
[편집자주] K조선은 최근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대형부터 중소 조선소까지 전 밸류체인이 모두 뱃고동을 울리며 글로벌 수주전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업계 안팎에서는 금융권이 보수적인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 기조부터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 해군 4만톤급 군수지원함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사진=HJ중공업
중형 조선사의 도약은 곧 지역 균형 발전으로 이어진다. 해외에서 따온 일감을 지역 협력업체와 나누는 과정에서 고용이 대거 창출되는 구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국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소속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HJ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를 중심으로 지역 협력업체와 손잡고 올 상반기 내에 이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파트너로 올라선 국내 중형 조선소가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HJ중공업은 부산 지역에서 약 2500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와 함께 지역 고용을 떠받치는 양대 축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대한조선은 전남 해남, 케이조선은 경남 창원(진해)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역 경제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조선의 경우 진해 지역에서 하청까지 약 35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HJ중공업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HD현대중공업 전북 군산조선소 인수 절차에 들어간 것 역시 지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조선소는 조선업 불황과 누적 적자 여파로 2017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2022년 이후 제한적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선박 블록을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인수 절차 마무리 후 미 해군 MRO 사업 등이 군산조선소에서 이뤄질 경우 고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측도 "군산조선소가 제자리를 찾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환영 메시지를 냈다.

중형 조선소 활성화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지방 균형 발전'과도 맞닿아 있다. 조선업 특성상 다수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밖에 없어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형사 중심의 구조만으로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조선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중국이 파격적인 RG(선수금환급보증) 지원을 앞세우고 있어 우리 정부도 RG 발급 확대를 통해 중형 조선사의 수주전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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