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글로벌 경쟁력 공고해질 것…'매수'-iM
2026.04.23 07:47
이어 “국내 공장 가동 상황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 1~4공장은 풀 가동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5공장은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램프업) 단계다. 3월 말 미국 생산시설 인수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2분기 중으로 본격적인 운영은 시작되나 매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시점은 3분기부터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는 20억달러(한화 약 3조원)로 전체 의약품 수출액 28억달러 중 70%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생물보안법 발효로 인한 중국 소재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견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국내 CDMO 산업이 글로벌에서 서서히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수출 데이터의 수치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했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CDMO 플레이어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CDMO 특별법이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면서다. 해당 법안은 CDMO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목적이며 독립된 법적 근거와 규제 지원 체계를 포함한다.
정 연구원은 “이를 통해 수출 목적 CDMO 기업은 의약품 제조업 허가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생겼다. 또한 사전 GMP 평가 제출 자료를 11종에서 4종으로 간소화하는 등 신속한 출시를 통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3월 초 하락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CDMO 사업은 수주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캐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성장이 지속됨을 입증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6공장 착공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고, 올해초부터 현재까지 수주 관련 새로운 계약에 대한 공시가 발표되지 않아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회사는 최선의 대응을 하고 있으며 본업에서의 문제는 없다. 의약품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생산시설에 대한 인수를 진행했고, 향후 수주 파이프라인에 맞춰 국내와 미국 투자 간의 우선순위를 정해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수주 관련해서도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점에서 스케줄 변동은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꾸준히 글로벌 제약사와의 트랙 레코드는 쌓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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