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천궁
천궁
천궁 이어 해궁도 수출... K방산, 말레이시아 뚫다

2026.04.22 16:50

LIG 함대공 미사일, 1400억 첫 계약
국산 함대공 미사일 '해궁'의 발사 장면. /LIG D&A

함정 방어를 위한 중거리 미사일 ‘해궁’이 말레이시아에 수출됐다. 우리 기술로 만든 해궁이 해외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IG D&A(옛 LIG넥스원)는 22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방산 전시회 ‘DSA 2026’에서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수출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총 9400만달러(약 1400억원) 규모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이나 항공기 등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 함대공(艦對空) 미사일이다.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시작돼 2018년 개발을 마쳤다. 2019년부터는 LIG D&A가 양산을 시작해 2021년 해군 함정에 실전 배치를 시작했다.

국산 '해궁' 요격미사일이 신형 호위함 대구함에서 발사된 직후 표적을 향해 90도 가까이 급격히 방향을 틀고 있다./국방기술품질원

이번 수출은 K방산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은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이 중동 시장을 뚫은 데 이어, 해상 유도무기 분야에서도 수출 실적을 이어갔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해궁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천궁을 개발하며 확보한 핵심 기술들을 함정에 적합한 형태로 만든 무기다.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과 달리, 함정에 쓰이는 해궁에는 여러 첨단 기술이 탑재된다. 특히 해궁은 정확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멀리 있는 목표물을 쉽게 찾는 ‘초고주파 레이더센서’와 적이 내뿜는 열기를 감지해 정밀 추적할 수 있는 ‘이중모드 탐색기’ 등을 탑재했다. 주로 고공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천궁과 달리 해궁은 낮은 고도로 접근하는 대함 미사일에 대응하는 능력을 크게 키웠다. 기존 함정이 갖추고 있던 근접 방어 체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것이다.

이번에 수출된 해궁은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 초계함 3척에 탑재된다. 이 함정은 튀르키예 방산 기업인 STM이 만들었다. LIG D&A 관계자는 “중동 천궁-II 수출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을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천궁의 다른 소식

천궁
천궁
13시간 전
‘해궁’ 첫 수출… K방산, 동남아서도 승승장구
천궁
천궁
14시간 전
포화 속 호황… ‘K배터리·방산’ 실적 불붙었다
천궁
천궁
14시간 전
K방산 수출, 이제는 정보다 [기고]
천궁
천궁
15시간 전
LIG 등 한국 방산, ‘원팀’으로 美시장 공략… 유도 로켓 비궁 등 소개
천궁
천궁
18시간 전
천궁 이어 해궁… LIG, 말레이시아 뚫다
천궁
천궁
18시간 전
천궁 이어 해궁…LIG, 말레이시아 뚫다
천궁
천궁
21시간 전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가 해킹하는 시대 보안 패러다임 붕괴
천궁
천궁
1일 전
천궁 이어 '해궁' 첫 수출 쐈다…말레이시아와 1400억 계약
천궁
천궁
1일 전
美 싱크탱크 "조선업 재건 핵심은 韓…강점은 '온-타임'"
천궁
천궁
2026.04.15
우리은행, LIG D&A에 3조 지원…'천궁' 수출 뒷받침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