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궁’ 첫 수출… K방산, 동남아서도 승승장구
2026.04.23 06:02
중동 이어 해외 판로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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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위산업체인 LIG D&A와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2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방위산업전시회 ‘DSA 2026’에서 해궁 공급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LIG D&A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맺은 첫 수출계약으로서 금액은 9400만달러(약 1400억원) 규모다. 해궁은 튀르키예 방위산업체 STM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 및 항공기 등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LIG D&A가 참여해 만들어진 요격용 유도무기다. 발사통제장치, 송신기, 수직발사대, 미사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사일 길이는 약 3m로서 최대 속도는 마하 2(시속 2448㎞), 사거리는 15~20㎞ 수준으로 알려졌다. 레이더(RF)와 적외선(IR) 탐색기를 활용해 복잡한 전자전 환경 등에서도 표적을 안정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특히 저고도로 접근하는 대함 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LIG D&A는 천궁-II 지대공미사일 체계를 중동에 수출한 상황에서 해궁의 해외 판매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LIG D&A는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와 세계 시장에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을 비롯한 첨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수출 확대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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