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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란전쟁 틈타 전력 재건' 이스라엘군 정보 분석

2026.04.23 03:44

하마스 무장대원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이 이란과 헤즈볼라를 대상으로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조직을 재건하고 있다는 이스라엘군의 정보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이스라엘군 정보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정치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란 및 레바논 전선에 이스라엘과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린 상황을 이용해 군사 조직을 복구하고 신규 대원 모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구호물자를 장악하면서 자신들의 통제 지역에서 민간 및 행정 지배력을 다시 키우고 있다고 보고서는 기술했다.

비록 하마스가 목표로 하는 수준의 급격한 전력 상승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점진적으로 군사 역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 군 정보국의 판단이다.

안보 분야 관계자들은 이란과의 충돌 및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전투로 인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의가 분산된 점이 결과적으로 하마스에 득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관계자들은 하마스가 이 틈을 노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안의 이행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 보고서를 접한 고위 국방 관계자는 "하마스 무장해제 및 군사적 역량 해체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수천 명의 무장대원을 분리 장벽 넘어 이스라엘 남부에 투입해 1천200여명을 살해하고 수백명을 인질로 잡아가면서 전쟁을 촉발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가자지구를 초토화하고,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지도부를 대거 제거했다.

현재 가자지구는 지난해 10월 휴전 이후 이스라엘이 절반 이상을 통제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직속 평화위원회는 지난달 하마스 측에 무장해제 일정표를 전달했지만, 하마스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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