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늘 혼자 울었다…희귀병에 손가락 신경 괴사 위기도"
2026.04.22 22:56
배우 문근영이 희귀병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늘 혼자 울었다”고 고백했다.
문근영은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에서 투병 당시 상황에 대해 “골든타임을 이미 지났을 수도 있어 괴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손가락 신경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2월 희귀병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근육덩어리) 내 압력이 증가해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증상으로, 근육과 조직 괴사 우려가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현재 문근영은 수술과 치료를 통해 완치된 상태다.
수술 이후 재활 과정에 대해서도 담담히 전했다. 그는 “재활 치료 선생님이 ‘곧 가위바위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긴 사람이 맛있는 것을 사주자’고 했었다”며 “그때 큰 감동보다는 ‘이겨서 맛있는 걸 얻어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의사가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으라고 하더라. 다이어트 때문에 못 먹었던 것들을 먹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며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서 가장 큰 사이즈의 카라멜 앤 치즈 팝콘을 사 먹었는데 ‘영화는 이 맛이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인생을 조금 더 신명나게 살아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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