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K-ICS 160% 육박…향후 과제는 기본자본 구조 개선
2026.04.22 20:36
22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K-ICS 비율은 159.48%로 전 분기(154.59%) 대비 4.89%p 상승했다. 지급여력금액이 2조6059억원으로 1000억원 가량 증가한 데다 지급여력기준금액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지급여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본자본 K-ICS 비율은 -18.75%를 기록하며 전 분기(-15.71%) 대비 -3.04%p 하락했다. 2024년 4분기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2025년 1분기 -9.98%, 2분기 -12.83%, 3분기 -15.71%로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자본의 양적 지표와는 별개로 질적 측면에서의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다.
※기본자본 K-ICS비율=실제 보유한 기본자본이 요구되는 기본자본 대비 어느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지표. 보험사의 손실흡수 여력을 나타낸다.이러한 흐름은 신회계제도(IFRS17) 변화 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기존 기본자본으로 일부 인정되던 자본성 증권에 대한 경과조치가 축소되고 조기상환이 겹치면서 지난해 4분기 기본자본은 -3875억원으로 전년 동기(-730억원) 대비 감소했다. 아울러 기본자본으로 인정 가능한 자본성 증권 한도가 지난해 4분기 기준 2조2040억원으로 타사에 비해 기본자본 인정 폭이 일정 부분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반면 보완자본은 지난해 4분기 2조9934억원으로 최근 2년간 2조8000억~2조9000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지급여력 비율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K-ICS 비율 관리에는 무리가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본자본 기반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본자본 감소와는 별개로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포함된 점도 자본 확충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롯데손보는 증자나 이익잉여금을 확대해 자본 기반을 보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익성과 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기본자본 확충의 실질적인 실행 주체가 대주주라는 점에서 향후 자본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투자회수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추가 자본 투입 여부와 시기, 방식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기본자본은 이익잉여금 누적 속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이익잉여금이 쌓이면 자본구조도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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