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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 중국 역사로 채워진 ‘대한박물관’…은평구, 칼 빼 들었다

2026.04.22 22:55

은평구 한옥마을에 개관을 앞둔 대한박물관에 설치된 돌.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대한박물관’이 중국 관련 기록으로 채워져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은평구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7일 현장점검을 통해 해당 시설물이 ‘미등록 사설박물관’임을 확인했다.

구는 “건축물대장상 용도(제2종 근린생활시설) 및 지구단위계획상 허용 용도와 실제 사용 형태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고 5월 초 본 시설이 개관하는 즉시 현장 확인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시설이 ‘대한박물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실제로는 중국 역사 유물을 주로 전시하고 있어 문화적 오인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태를 확인하여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대한박물관이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시정 조치를 부과할 예정이다. 건축법상 박물관은 ‘문화 및 집회시설’로 분류되어야 하는데 대한박물관 건물은 근린생활시설 2종으로 등록돼 있어 전시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게 은평구 측의 입장이다.

서울시는 대한박물관에 박물관 설립 목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박물관이라는 이름의 해당 시설의 안내문에는 신석기 시대를 시작으로 춘추전국시대, 진, 한, 당, 송, 명, 청 등 중국 역사대로 유물을 나열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일본 및 세계 각지의 예술품을 ‘일부’ 전시한다고 명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 유물을 세계 각지의 예술품에 포괄하는 것이 의뭉스럽다는 반응이다.

특히 해당 전시관이 한옥마을에 위치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이 중국 변방에 위치한 중국의 속국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다”는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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