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1억 넣었으면, 8.7억 됐다”…19년 만에 ‘신고가’, 난리 난 ‘이 주식’
2026.04.22 21:01
|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란 전쟁과 맞물려 ‘중동 재건’ 및 원전 수주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온 대우건설이 21일 무려 16%나 급등하며 ‘불기둥’을 뿜었다. 지난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90% 오른 3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6일 기록한 3만208원을 넘어서는 신고가 기록이다.
이어 이날에도 대우건설 주가는 전날과 비슷한 3만2550원(-0.91%)에 장을 마감했다.
대우건설 주가는 올들어 1만원대 아래에 머물렀지만, 이란 사태를 계기로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란 사태 발발 직후 7000원대까지 떨어졌던 대우건설은 이후 연일 급등해 전날까지 무려 335%나 뛰어올랐다.
더욱이 올 1월2일 대우건설 주가는 3740원으로, 올초와 현재 상황을 비교하면 무려 8.7배(3만2538원)나 뛰어 오른 셈이다.
중동 전쟁이 끝나면 주요국이 앞다퉈 중동지역의 인프라 재건에 나서고, 데이터센터와 전력, 원전, 해상풍력 등을 아우르는 대우건설이 신규 수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원전 및 중동 관련 수주 규모가 약 1400억 달러에 달해 과거 2010~2014년 ‘중동 붐’에 맞먹는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2배 가량 높였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은 기존 중동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현장 관리(PM) 역량을 바탕으로 재건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주요 피격 인프라 상당수가 국내 업체의 기존 시공 현장이라는 점에서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거래일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