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장난감
장난감
8000원짜리가 73만원에…10년 만에 역주행 신화 쓴 장난감 '니도'

2026.04.22 19:15

/사진=니도(Needoh) 웹사이트 갈무리
미국에서 손으로 쥐고 노는 촉감 장난감 '니도(NeeDoh)'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정가 8000원 안팎의 장난감이 중고 시장에서 73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다. 매장마다 '오픈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짜 제품 유통과 매장 내 혼란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완구업체 쉴링(Schylling)이 선보인 니도의 수요가 최근 급증하면서 유통업체들이 확보한 물량이 단기간에 동나고 있다.

니도는 말랑말랑한 재질로 만들어져 손으로 쥐어짜거나 당기면 늘어나고, 손을 놓으면 금세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촉감 장난감이다. 출시된 지는 약 10년이 됐지만,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제품을 주무르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며 '역주행' 신화를 썼다. 형태가 무너졌다가 회복되는 장면이 단순하면서도 강한 시각적, 촉각적 자극을 준다는 평가다.

이러한 인기는 기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제품인 '니도 나이스 큐브'의 공식 판매가는 5.99달러(약 8000원)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중고 거래 플랫폼 이베이 등에서는 정가의 수십 배에 달하는 최대 500달러(약 73만원)에 거래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매장 문이 열리기 전부터 줄을 서서 제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니도 사냥(NeeDoh hunting)' 트렌드도 생겨났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장난감 구매를 넘어, 매장 앞 줄서기와 대기 시간, 제품을 손에 넣는 인증 과정 전체를 하나의 놀이 콘텐츠로 소비하고 있다.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조차 쏟아지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쉴링의 폴 와인가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첫 9주 만에 1년치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며 "엄청난 수요가 몰리면서 재고 보충 능력을 훨씬 뛰어넘고 있어 가능한 한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열풍이 과열되면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한 소매점 주인은 "이런 바이럴 트렌드로 인해 벌어지는 무례하고 무질서한 행동을 감당할 수 없다"며 당분간 제품을 입고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수요를 노린 가품 유통도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재판매상과 가품 판매자들이 기승을 부리자 쉴링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테무, 알리바바·알리익스프레스, 이베이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공식 니도 제품이 아니니 주의하라"며 "신뢰할 수 있는 공식 판매 파트너를 통해서만 구매해달라"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장난감의 다른 소식

장난감
장난감
23시간 전
“미·이스라엘에 죽음을” 이란 군부, 아동까지 동원한 야간 주택가 미사일시위
장난감
장난감
1일 전
"8000원짜리가 70만 원에 거래" 블랙핑크가 소개한 이 장난감, 美서 열풍
장난감
장난감
1일 전
[이왕구의 전력투구]  "코로나와 디지털 팬데믹이 융단폭격, 가장 외롭고 불안한 세대 만들었다"
장난감
장난감
1일 전
8천원짜리 장난감이 70만원?…미국 흔든 장난감 '니도' 뭐길래?
장난감
장난감
1일 전
8천원짜리 장난감이 70만원?…미국 흔든 장난감 ‘니도’ 뭐길래?
장난감
장난감
1일 전
“8000원짜리가 70만원 됐다”…美서 난리난 장난감 뭐길래
장난감
장난감
1일 전
8000원짜리 장난감이 70만원에…"없어서 못산다" 난리
장난감
장난감
1일 전
“8천원→70만원, 1년치 재고 팔려나갔다”…역대급 인기 끌고 있는 ‘이 장난감’ 뭐길래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