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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에 죽음을” 이란 군부, 아동까지 동원한 야간 주택가 미사일시위

2026.04.22 19:16

국영 프레스TV 영상…IRGC산하 통신도 보도
“수도 전역 공공장소에서 軍 억지력 과시했다”
美트럼프 “휴전 연장” 발표 직후 공개해 선전
코람샤르-4 중거리탄도탄 행진해 미사일시위
통신은 장난감 총 겨눈 男兒사진 여러장 실어
이란 반체제매체 “시민안전 보호 원칙 무시”
[이란 파르스통신 홈페이지 보도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 휴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히기 직전, 이란 실권세력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최고지도자 친위 군사조직)는 주택가 인근에서 민간인 동원 전쟁지지 집회를 벌였다. 사거리 4000㎞ 수준 중거리 탄도미사일 ‘코람샤르-4’를 전시하며 행진하기도 했다.

이란 IRGC 산하 준관영 파르스 통신은 22일(현지시간) <테헤란 집회, IRGC 미사일 동원해 야간 ‘무력 과시’ 펼쳐>란 제목으로 복수의 21일 밤 집회 현장 사진과 함께 “IRGC의 미사일이 테헤란 시민들과 함께 야간 집회에 배치되며, 수도 전역의 공공장소에서 군이 억지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국·이스라엘과의 개전 첫날 제거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얼굴이 함께 그려진 이란 국기, 팔레스타인 국기, 레바논 내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깃발을 들고 흔들었다. 파르스 통신은 집회에서 장난감 총을 들고 조준하는 포즈의 남자아이 사진들도 실었다.

거대한 탄도미사일이 차량에 실려 행진하는 모습이 특히 부각됐다. 통신에 앞서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집회 영상을 공개했는데, 미국 인플루언서 겸 평론가 마리오 나우팔은 21일(미 현지시간) SNS로 이를 공유하며 “이란이 코람샤르-4 탄도미사일을 테헤란 광장 한가운데로 끌고나왔다”고 했다.

코람샤르-4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지난달 IRGC가 이스라엘의 실질적 수도인 텔아비브, 항구도시 하이파 만 등 전역을 공습할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부터 공개된 이 미사일은 탄두 중량만 2톤(t)에 이르며,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위력으로 알려졌다.

[이란인터내셔널 X 계정 보도 영상 갈무리]


이란 신정(神政)체제 저항매체인 이란인터내셔널도 이날 해당 영상을 보도하며 “IRGC는 화요일(전날) 저녁 테헤란, 케르만, 아라크 등 여러 이란 도시에서 레바논 헤즈볼라 깃발과 함께 미사일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 등 구호를 외쳤다”고 해설했다.

매체는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연장하기 전에 벌어졌다”며 “영상에서 볼 수 있듯, 미사일시위는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보호란 기본 원칙을 무시한 채 공공(공중)장소, 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진행됐다”고 했다. 사실상 주택가·민간인을 ‘인간방패’ 삼았단 지적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정부가 예상대로 심각하게 분열돼 있단 사실과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 및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휴전 연장의 시한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대(對)이란 해상봉쇄는 계속되며 그 외의 준비 태세도 지속된다고 알렸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이란은 미국의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의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며 각을 세웠다.

한편 영국 해상무역작전센터(UKMTO) 등에 따르면 IRGC는 미 측의 휴전연장 발표 이후에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타 국적 선박만 3척을 공격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선박 위협 내지 타격을 거듭한 것이다. 이란 정권은 호르무즈 해협 밖 미군의 해상봉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날 “미국이 봉쇄를 끝내야만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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