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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머니] 협상 무산에도 또 사상 최고…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2026.04.22 17:33

[앵커]

금융권 이슈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이죠.

'퇴근길 머니', 오늘도 경제금융부 김수빈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시황부터 짚어보면,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무산으로 숨을 고르는 듯 했는데, 결국 이틀 연속 또 최고치를 갈아치웠어요?

[기자]

네, 오늘 시장 흐름이 좀 이상했습니다.

초반에는 6,400선 찍고 자연스럽게 쉬어가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6,41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오늘은 개인이 1조 원 넘게 사들이면서 시장을 끌어올렸고요.

반도체주는 잠깐 쉬어간 반면,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같은 조선주가 강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락 출발했는데, 결국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1,180선에서 마감했고요.

눈에 띄는 건, 2차 휴전 협상이 불발됐는데도 시장이 거의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무기한 휴전’에 가까운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이른바 ‘타코’ 패턴, 결국 물러선다는 인식이 다시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이 길게 이어지긴 어려울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협상 무산에도 끄떡이 없다, 이제 시장이 트럼프의 패턴을 먼저 읽고 움직이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키워드로 만나고 있는 퇴근길 머니 첫 번째 키워드 만나보겠습니다.

'40조 서프라이즈' 나올까, 저도 기대가 되는데,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이벤트입니다.

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과연 40조 원대 영업이익 달성 가능할까요?

[기자]

네, 바로 내일입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에서는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도 나오고 있는데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34조 원 수준이고, 영업이익률도 70%에 달할 거란 관측입니다.

이대로라면 대만의 TSMC보다 높은 수익성을 2분기 연속 기록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일각에서는 1분기 만에 40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해서, 작년 한 해 실적에 맞먹는 수준까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배경을 보면 AI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환율 효과까지 더해졌을 거란 평가입니다.

이런 호황 기대감에 채용 시장도 뜨거운데요.

오늘까지 생산직 채용이 마감됐고요.

이른바 ‘하닉고시’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관련 수험서와 자격증이 온라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슈퍼리치 쏠림’인데요.

기존에 돈이 많았던 사람들이 더 부자가 되는 흐름이라는 거 같은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주식 부자 순위’ 얘기인데요.

올해 1분기 기준 상위 100대 주식 부자의 지분 평가액이 약 215조 원까지 늘었고, 상위 10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슈퍼리치 쏠림’이 더 강화된 모습입니다.

명단을 보면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 인물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요.

반도체 주가 급등 영향이 큽니다.

반면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지주사 SK를 통해 간접 보유한 구조 때문에 1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지주사 주가 상승 영향으로 1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런 흐름이 아래로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원들 사이에서도 ‘10억 클럽’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10억 원 이상 주식 자산을 보유한 임원이 170명 넘게 늘면서, 불과 몇 달 사이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100억 원 이상 ‘100억 클럽’도 확대됐는데요.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새로 이름을 올리면서 3명으로 늘었고, 특히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비오너 임원 기준 첫 사례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평가액 215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달릴수록, 자산이 더 늘어나는 구조겠죠.

다음 키워드는 ‘스타 마케팅 전쟁’입니다.

은행들이 홍보를 위해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은행권에서 대형 모델 기용에 진심인데요.

지난해 5대 은행의 광고선전비가 처음으로 연간 8천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이 가운데 하나은행이 약 1,800억 원을 쓰면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수 임영웅, 지드래곤, 축구선수 손흥민 등이 모델로 나섰고, 이들이 함께 등장한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천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도 가수 아이유와 장원영을 앞세워 약 1,700억 원을 집행하며 뒤를 이었고요.

KB국민은행은 김연아, 박은빈, 신한은행은 박보검 등을 내세워 홍보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런 전략은 신뢰도를 높이고, 특히 젊은층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인터넷은행 출범 이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런 흐름은 더 강화됐고요.

최근에는 연예인뿐 아니라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모델 개인 이슈에 따른 리스크도 있지만, 기존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고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주요 금융지주들은 이번 주부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하는데요.

이번에도 5조 원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앵커]

이미지가 그만큼 홍보 효과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내일 주요 일정 짚어주시죠.

[기자]

내일은 굵직한 일정들이 한꺼번에 몰려 있습니다.

먼저 기업 실적부터 보면, 앞서 말씀드린 SK하이닉스를 비롯해서 신한지주, KB금융지주 등 금융권 실적도 줄줄이 발표되고요.

미국에서는 주요 빅테크 가운데 테슬라도 현지 시간 기준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습니다.

지표도 중요합니다.

한국은행이 1분기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하는데요.

반도체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치인 0.9%를 웃돌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중동 전쟁의 여파는 2분기부터 본격 반영할 거란 전망입니다.

또,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도 관심인데요.

지난달에는 전쟁 영향으로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만큼, 이번에도 위축 흐름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함께 서비스업, 제조업 PMI가 발표되는데요.

글로벌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SK하이닉스 실적에 GDP 속보치까지, 내일 하루가 이번 주 최대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퇴근길 머니 김수빈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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