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 한병도…최고위원에 강득구·이성윤·문정복
2026.01.11 19:39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를 거쳐 백혜련 의원을 꺾었다. 앞서 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친 1차 투표에선 백 의원, 진성준·박정(이상 3선) 의원과 경쟁을 벌였고 과반 득표를 못 해 백 의원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한 원내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올해 5월 중순까지 원내대표직을 맡는다.
한 원내대표는 86(1960년대생·80년대 학번) 운동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 등을 지내 당시 친문(문재인 대통령)계 핵심 인사로 분류됐다. 이재명 대통령 당 대표 시절엔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상황실장으로 일했다.
이날 앞서 진행된 최고위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에선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의원이 선출됐다. 비당권파(강득구)보다 정청래 대표 측 인사(이성윤·문정복)가 더 많이 지도부에 들어오면서 정청래 지도부의 안정성이 더 커졌다는 평가다.
최고위원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50%, 중앙위원 50%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 순으로 1∼3위를 기록했고 이건태 의원은 4위로 탈락했다.
이번 선거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최고위원 3명의 후임을 뽑기 위해 진행됐다. 전임 최고위원들의 잔여 임기인 올해 8월까지가 임기다.
이번 선거는 당권파 대 비당권파 대결이었다. 당권파인 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과 비당권파 강득구 최고위원, 이건태 의원,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출마했지만 유 위원장이 중도 하차하면서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2명씩 대결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결과적으로 당권파 후보가 더 많이 당선되며 정 대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