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베트남서 “한때 축구 구단주였는데 희한한 죄 뒤집어써”
2026.04.22 16:32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베트남 지도자를 만나 원전, 인프라, 과학기술, 혁신 등 전략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공급망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해 보다 고도의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트남 교민들을 향해서 이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의 목소리를 세밀히 듣고 잘 챙기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 사람들처럼 축구를 정말 좋아하지 않냐. 최근 베트남 축구팀이 2027년 아시아팀 예선 경기에서 승리하며 동남아팀 최초로 13연승을 했다고 한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을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저도 한때 축구단 구단주였는데, 그거 잘 되게 해보려다가 희한한 죄를 뒤집어쓰고 재판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2016~2018년 성남시장 시절, 축구팀 성남 FC 구단주를 맡기도 했다. 검찰은 당시 이 대통령이 기업으로부터 13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는 대가로 인허가나 용도변경 등 행정 편의를 제공했다는 이른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2023년 3월 이 대통령을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당시 민주당은 해당 기소가 “검찰의 표적 수사”라고 반발했다. 1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으나, 대통령 취임과 함께 불소추특권이 적용돼 현재 재판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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