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3남' 김동선, ㈜한화 건설 떠났다…'테크·라이프' 독자 경영 신호탄
2026.04.22 15:4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직을 내려놓고 퇴사했다.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테크·라이프 부문 신설 지주사 설립 작업에 전념하기 위한 행보로, 한화그룹의 '3세 독립 경영' 체제가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자로 ㈜한화 건설부문 부사장직에서 사임했다.
지난 2014년 한화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하며 그룹 경영에 참여한 지 10년 만에 건설업과 작별하게 됐다.
다만 김 부사장이 기존에 맡고 있던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비전 등의 미래비전총괄 직책은 그대로 유지한다.
김 부사장의 이번 퇴사는 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 구조 재편의 일환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테크와 라이프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 지주사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신설 법인에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라이프 계열사가 편입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한화가(家) 3형제의 승계 구도가 더욱 명확해졌다고 보고 있다.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를, 차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을, 삼남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레저·로봇을 중심으로 하는 테크·라이프 부문을 각각 책임지는 구조다.
한화는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7월 중 인적 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존속 법인인 ㈜한화는 김동관 부회장이 주도하는 에너지·건설 분야와 김동원 사장의 금융 계열사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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