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이노텍, 실적 기대감에 주가 급등….사상 최고가 경신
2026.04.22 15:57
LG이노텍이 실적 성장 기대감에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패키지 기판, 광학솔루션 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오후 2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만5000원(17.65%) 상승한 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0만5000원까지 오르며 처음으로 50만원선을 돌파했다. 최근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지난 16일을 제외하면 14일부터 21일까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은 기판 및 광학솔루션 사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유럽 주요 전장부품 기업으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차량용 와이파이7 모듈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해 독일 전장업체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에 탑재돼 완성차 업체로 공급될 예정이다.
글로벌 차량용 통신 시장은 2035년 약 7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8 시리즈에 탑재될 가변 조리개 카메라 모듈 양산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매출이 당분간 연평균 20%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가 "단기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여전히 유효"
증권가는 LG이노텍의 중장기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적정주가를 기존 대비 19.4% 상향 조정했는데 2026년 및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6%, 4.3% 상향 조정한 점과 목표 멀티플 조정 효과를 함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단기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인쇄회로기판(PCB) 동종업체 및 과거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SK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5.8% 상향한 60만원을 제시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MLB(고다층기판)와 FCBGA(고사양 반도체용 패키징기판)에서 시작된 공급단가 인상 흐름은 기판 전 제품으로 확산됐다"며 "LG이노텍의 올해 기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000억원, 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기업가치는 현저히 저평가 구간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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