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전향, 대접이 달라졌다…‘김어준 단골’ 고성국의 변심
2026.04.21 15:48
" 형은 아직도 어두운 골방에 박혀 있어? "
10여년 전 운동권 동료였던 A씨를 우연히 만난 고성국씨는 대뜸 이렇게 물었다. 진보 진영에서 활동하던 A씨를 ‘골방에 머물고 있는 사람’에 비유한 것이다. A씨는 “으스대는 고씨의 모습에서 ‘새로운 진영에서 주류가 됐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A씨는 그러면서도 “50살 넘은 강성 운동권이 평생 쌓아온 인맥도 다 끊고 어떻게 보수로 전향하느냐. 고씨가 돌아선 이유를 지금도 당최 모르겠다”고 했다.
서슬 퍼런 군부 독재의 시절에도 신념으로 가득했던 고씨를 지켜본 이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내저었다. 때로는 옥살이까지 불사한 강성 운동권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뽐내는 정치 평론가로, 때로는 치밀하게 판을 짜는 참모로 30년 넘게 진보 진영 심장부에 몸담았던 그였다. 심지어 진보 진영의 대형 스피커인 김어준씨와 2012년 대선 직전까지 같이 방송도 했었다.
그랬던 그는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선을 예견하면서 보수 진영의 정치평론가로 거듭난다. 진보 진영은 그를 ‘배신자’라 칭했고, “그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보수의 깃발을 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이 쏟아졌다.
그러나 고씨는 다시는 진보 진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박근혜 출범 이후 승승장구를 했다. 연합뉴스TV ‘담담타타’, TVN ‘빨간의자’, MBN ‘뉴스공감’ 등 지상파와 종편을 가리지 않고 방송가를 누볐다. 진행자와 패널을 통틀어 일주일에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만 40여개에 달했고, 박근혜 정부로부터 청와대 참모 제안도 받았다고 한다. 고씨가 관여한 정치컨설팅 회사도 동시에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고씨는 진보에서 보수로 전향한 이유를 단 한 번도 제대로 설명한 적이 없다. 그래서 고씨의 전향 비하인드를 추적할 수밖에 없었다. 전향 과정에 대한 설명 없이는 오늘날 ‘강성보수 유튜버 고성국’을 분석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옛 지인들은 어렵게 말문을 뗐다. “고씨는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사상의 변화보다는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진보에서 보수로 넘어갔다고 봐야 할 겁니다.” 고씨 지인들이 입을 모아 언급한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친박 전향, 대접이 달라졌다… ‘김어준 단골’ 고성국의 변심 [고성국 연구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1996
“장동혁과 한몸” 강성보수 고성국…남영동서 고문받던 과거 [고성국 연구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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