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전향, 대접이 달라졌다…'김어준 단골' 고성국의 변심
2026.04.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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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청와대와 국회는 모두 1번지입니다. 우리는 1번지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가 접하는 정치 현상은 정치인들의 노출된 말과 행동이 좌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말과 행동은 대부분 그 이면에 흐르는 관계의 부침이 낳은 결과입니다.
더중앙플러스 ‘1번지의 비밀’은 밀착 취재를 통해 무대 뒤의 이야기를 캐내보려 합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흥미를 위한 ‘카더라 통신’은 아닙니다. 뒷이야기가 결국 무대 위의 이야기를 좌우한다면, 그 역시 독자들에게 알려 마땅한 일일 겁니다. 때론 심연에 닿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중앙일보 정치부는 그 알려야 할 ‘비밀’을 찾아 나서보려 합니다.
1번지의 비밀(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333)
정치평론가 고성국(맨 아래)씨가 2012년 1월 김어준씨가 진행하던 프로그램 〈뉴욕타임스〉에 출연했다. 한겨레TV 캡쳐
10여년 전 운동권 동료였던 A씨를 우연히 만난 고성국씨는 대뜸 이렇게 물었다. 진보 진영에서 활동하던 A씨를 ‘골방에 머물고 있는 사람’에 비유한 것이다. A씨는 “으스대는 고씨의 모습에서 ‘새로운 진영에서 주류가 됐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A씨는 그러면서도 “50살 넘은 강성 운동권이 평생 쌓아온 인맥도 다 끊고 어떻게 보수로 전향하느냐. 고씨가 돌아선 이유를 지금도 당최 모르겠다”고 했다.
서슬 퍼런 군부 독재의 시절에도 신념으로 가득했던 고씨를 지켜본 이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내저었다. 때로는 옥살이까지 불사한 강성 운동권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뽐내는 정치 평론가로, 때로는 치밀하게 판을 짜는 참모로 30년 넘게 진보 진영 심장부에 몸담았던 그였다. 심지어 진보 진영의 대형 스피커인 김어준씨와 2012년 대선 직전까지 같이 방송도 했었다.
그랬던 그는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선을 예견하면서 보수 진영의 정치평론가로 거듭난다. 진보 진영은 그를 ‘배신자’라 칭했고, “그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보수의 깃발을 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이 쏟아졌다.
그러나 고씨는 다시는 진보 진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박근혜 출범 이후 승승장구를 했다. 연합뉴스TV ‘담담타타’, TVN ‘빨간의자’, MBN ‘뉴스공감’ 등 지상파와 종편을 가리지 않고 방송가를 누볐다. 진행자와 패널을 통틀어 일주일에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만 40여개에 달했고, 박근혜 정부로부터 청와대 참모 제안도 받았다고 한다. 고씨가 관여한 정치컨설팅 회사도 동시에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고씨는 진보에서 보수로 전향한 이유를 단 한 번도 제대로 설명한 적이 없다. 그래서 고씨의 전향 비하인드를 추적할 수밖에 없었다. 전향 과정에 대한 설명 없이는 오늘날 ‘강성보수 유튜버 고성국’을 분석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옛 지인들은 어렵게 말문을 뗐다. “고씨는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사상의 변화보다는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진보에서 보수로 넘어갔다고 봐야 할 겁니다.” 고씨 지인들이 입을 모아 언급한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친박 전향, 대접이 달라졌다… ‘김어준 단골’ 고성국의 변심 [고성국 연구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1996
“장동혁과 한몸” 강성보수 고성국…남영동서 고문받던 과거 [고성국 연구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0047
■ ‘1번지의 비밀’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국민의힘 비하인드〉
“한동훈은 면장도 못할 인간!” 장동혁 반기, 11일간의 전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270
“한동훈에 한 짓이 정상이야?” 친윤에 버럭, 장동혁이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610
“장예찬이가 다 갖고 있어” 한동훈과의 질긴 악연 전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3983
〈검찰개혁 막전막후〉
“검찰개혁안, 그거 초안이야” 정청래 돌변, 총리실 경악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8718
“대통령도 답답해하시죠”…정청래 뒤집기 의총, 정부 발칵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0622
2번 완패, 3번째에 성공했다…“추미애·김용민 입법 쿠데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6407
〈청와대 이야기〉
"칭찬해줘라""알아봐라"…새벽 2시 문자, 발신자는 李대통령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2341
박준규·이찬규 기자 park.junkyu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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