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美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공급…사업 확장 본격화
2026.04.22 13:36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발맞춰 현지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인 아페리온 에너지 그룹(AEG)과 20㎿급 힘센엔진(HiMSEN)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총 684㎿, 6271억원 규모로 공급 물량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20㎿급 발전용 힘센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이다. 고출력·고효율 그리고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이 특징이다. 이에 24시간 무중단 운전이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데이터센터용 전력 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클라우드 투자 증가로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력 인프라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힘센엔진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와 산업 전력, 비상 전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발전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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