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에게 무슨 일이…두 번 이혼 후 8년째 홀로 육아
2026.01.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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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정. KBS 제공 |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다. 7일 첫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새로운 집에 입주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장윤정은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장윤정은 딸의 등교 준비가 끝날 때까지 차 안에서 기다렸다가 직접 운전해 바래다주는 모습, 함께 외출해 쇼핑을 하는 장면 등을 담담하게 보여줬다. 연예인으로서의 화려한 이력보다는 두 딸의 엄마로 살아가는 삶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키우며 겪었던 고민도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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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정(위)과 장윤정 모녀. KBS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캡처 |
이날 장윤정은 결혼과 이혼, 그리고 육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을 때 결혼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지금의 아이들 아빠를 만났고, 집에만 계속 있었다. 그대로 쭉 가다가 아이들 아빠와 헤어졌다”고 회상했다.
이혼 이후의 시간은 쉽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장윤정은 “이혼하고 육아를 하려면 부모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우울감이 오고,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도 알려준다”며 “아이들이 받는 충격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는데, 우리 아이가 겪은 증상과 똑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가 이유 없이 배앓이를 했다. 동네 내과에서 아무리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었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병원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사를 받았고, ‘아이 스스로 너무 힘든 상태인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부모의 이혼 이후 심리적인 요인이 아이의 신체 증상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었다.
장윤정은 “그때 아이한테 미안하더라. 표현을 못 하고 속으로 삭였구나 싶었다”며 “그때 내가 정신을 바짝 차렸다. 제2의 인생이 시작됐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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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정.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
지난해 1월 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방송 활동을 멀리하게 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장윤정은 “어릴 때부터 방송을 오래 해서 쉬고 싶었고, 결혼해 아이를 출산한 뒤 미국 생활을 하게 되면서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행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다른 방송에서 보다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2021년 11월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그는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게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며 “아이들만큼은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 주고 싶었고, 개인적으로도 잠시 쉬어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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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정.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
방송 이후 장윤정은 “긴장되고 많이 떨렸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여전히 기억해 주고 반겨주는 분들과 소통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도 있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장윤정은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에는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방송계로 활동 무대를 옮겨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대중과 꾸준히 만났다. 또렷한 발음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당시 방송가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결혼을 계기로 연예계 활동을 정리한 뒤에는 긴 공백기를 보냈다. 이후 두 차례의 이혼을 겪으며 삶의 환경이 크게 달라졌고, 현재는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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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정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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