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1분기 누적 손해율 85%…보험료 인상에도 적자 지속
2026.04.22 11:45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지난 1분기에도 자동차보험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정비수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1분기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2%로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86.4%로 가장 높았고, 현대해상 86%, KB손해보험 85.9%, DB손해보험 85.1%, 메리츠화재 82.7%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보험사가 80%대 손해율을 기록했다.
3월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1%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DB손해보험이 82.2%로 가장 높았고, KB손해보험 81.5%, 삼성화재 81.2%, 현대해상 81.1%, 메리츠화재 79.2% 순이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 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지표로, 통상 80%대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지난해 대형 손보사들은 누적 손해율 86.9%를 기록하며 적자를 냈다. 특히 일부 월에는 90%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손보사들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1.3~1.4% 인상했지만, 누적된 손실 요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도 자동차보험 적자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적자는 4년간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 경상 환자의 과잉진료 증가, 정비 수가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5년 만의 보험료가 소폭 인상되었으나, 과거 4년 연속 이뤄졌던 보험료 인하의 영향이 더욱 크다"며 "이번 달부터는 이후 기온 상승 및 나들이객 증가에 따른 통행량 및 사고 증가가 예상되며, 물가상승에 따른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 상승 요인도 산재한 상황으로 향후 손해율이 전망도 다소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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