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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교해진 이미지 생성 AI… 광고·교재도 척척

2026.04.22 04:03

오픈AI ‘챗GPT 이미지 2.0’ 공개
그래픽=이진영

“어린이에게 ‘수요와 공급’ 이론을 소개하는 2쪽짜리 교육용 시각 자료를 만들어줘”.

오픈AI의 챗GPT 창에 이와 같이 입력하자 약 1분 뒤 이미지 두 장이 생성됐다. 첫 장에는 ‘기초’라는 제목으로 수요·공급의 뜻과 예시, 수요와 공급 그래프가 그려져 있었다. 글, 인포그래픽과 함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장바구니·공장·나이키 신발 같은 그림도 들어가 있었다. 2장에서는 어떤 요인이 수요·공급에 영향을 끼치는지와 예시, “스스로에게 수요·공급의 변화가 가격 때문인지 다른 요인 때문인지 물어보며 복습하라”는 내용의 공부 전략까지 제공됐다.

오픈AI가 ‘챗GPT 이미지 2.0’이란 새 기능을 21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이는 최근 여러 AI 성능을 비교 평가하는 플랫폼인 LM아레나 AI에서 구글의 ‘나노 바나나’를 웃도는 성능으로 화제가 됐던 ‘덕테이프(Duct Tape)’의 공식 버전이다. 새 이미지 생성 AI인 ‘이미지젠(ImageGen) 2.0’ 기반의 기능으로, 오픈AI는 “훨씬 더 실용적이고 상업적으로 쓸 수 있는 이미지 생성 도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챗GPT 이미지 2.0으로 생성한 이미지 자료. 진짜 패션 모델이 찍은 화보 사진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다./오픈AI

◇오픈AI, 강화된 이미지 AI 출시

오픈AI는 기업·교육 기관에서 실무에 사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픈AI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풍(風)의 이미지 열풍을 일으키며 챗GPT를 대중화한 바 있는데, ‘창작용 AI’에서 ‘업무용 AI’로 초점을 옮겨 단순히 예쁜 이미지를 재미 삼아 생성하는 것을 넘어서 수익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오픈AI 측은 “챗GPT에서 주간 10억장 이상의 이미지가 생성되고, 이미지 AI는 오픈AI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라며 “기존 모델의 약점이었던 차트·다이어그램·복잡한 레이아웃 생성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또 고급 추론·검색 등을 활용하는 ‘씽킹’(Thinking) 기능이 들어간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단순히 사용자가 지시하는 대로만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추론, 도구 사용, 검색 등을 활용해 더 복잡하고 정확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 전국 시대의 전쟁 모습을 그려달라”고 지시하면 일본 전국 시대의 풍경과 사람들의 복장 등을 정확히 확인해 반영하는 것이다. 또 여러 장의 이미지나 스토리북을 만들 때 캐릭터와 스타일 일관성을 유지하기도 쉽다.

이전 모델 대비 비영어권 텍스트 표현도 좋아졌다. 미국 AI 모델을 활용해 그간 한국어 이미지 작업을 하면 ‘뷁’ ‘겕’과 같이 의미가 없는 한국어가 쓰이거나, 오탈자가 많았는데, 이런 오류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오픈AI 챗GPT 이미지 2.0로 생성한 카페의 홍보 포스터. 영어와 일본어 한자로 쓰인 문구가 오류 없이 쓰여있다./오픈AI

이 외에도 한 번 지시로 한꺼번에 여러 장의 시각 자료 생성이 가능하다. 업로드한 이미지·파일을 참고해 인포그래픽을 생성하기도 한다. 생성하고 싶은 이미지의 느낌이나 색 조합을 말로 설명할 필요 없이 참고 이미지를 챗GPT에 제공하면 된다. 고해상도 출력도 가능하며 기존 3개 비율 제한에서 벗어나 원하는 화면 비율 설정도 가능해졌다.

챗GPT 무료 사용자에게는 기본 이미지 모델, 플러스 이상 사용자부터는 ‘씽킹’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이 때문에 소규모 사업자, 마케터, 디자이너, 교사 등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치열해지는 이미지 AI 경쟁

이미지 생성·편집용 AI 경쟁은 치열하다. 구글이 지난해 8월 제미나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모델 ‘나노 바나나’를 출시했고, 기능을 계속 고도화해 오다 지난 2월 더 빠르고 제어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나노 바나나 2’도 공개했다. 메타도 내부 코드명 ‘망고’라고 불리는 이미지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미드저니·어도비 등 이미지 생성 분야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AI 기능을 도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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