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항공사
항공사
중동전쟁 직후 국적사 동남아 20건·일본 12건 운항축소 인허가

2026.04.22 06:01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국토부서 62건 인허가 받아
유가폭등에 비운항 및 감편 확대 전망…정부 통계 공개필요 지적도
5일 인천국제공항 항공사 카운터가 평소보다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4.5 ⓒ 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중동전쟁 직후 동남아시아와 일본 주요 노선의 운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전쟁 여파로 운항축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정부가 보다 정확한 통계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뉴스1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국적사의 중동전쟁 이후(3월 29일~4월 16일 기준) △미주 △유럽 △동남아 △동북아 △중동 노선 비운항·감편 내역 62건에서 이같이 파악됐다.

비운항·감편 기간은 주로 4~5월이 대상이었다. 항공사들은 4월을 기점으로 유가할증료를 인상했으며 5월에는 최고 단계인 33단계에 돌입했다. 항공사는 유가 상승분을 항공권 운임에 부과하는 방식으로 손실을 보전한다.

예컨대 대한항공은 지난 3월 편도기준 운항거리에 따라 1만3500~9만9000원을 부과했지만 5월부터는 7만5000~56만4000원으로 6배 가까이 인상했다.

비운항·감편은 주로 중동전쟁 이후 항공유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20건), 일본(12건) 노선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노선별로 베트남에서는 △인천~다낭 △인천~푸꾸옥 △인천~나트랑 △부산~다낭 노선에서 변동이 발생했다. 이외에 △인천~싱가포르 △인천~치앙마이(태국) △인천~프놈펜(캄보디아) △인천~클라크(필리핀) △인천~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부산~세부(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이 감편 조치됐다.

일본 역시 △인천~도쿄 나리타 △인천~나고야 △인천~고베 △인천~신치토세 등의 노선에서 감편이 이뤄졌다.

국적사들은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줄이고 있다.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시 유가 부담이 커진 항공사들이 추가적인 운항축소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분위기에 소비자들도 운항축소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는 항공사가 자사 홈페이지 및 개별 소비자에게 비운항·감편을 알리고 대체 편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 보호 조치가 이뤄진다.

과도한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비운항·감편 내역을 정부가 통계화해 알리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 입장에서 항공사 혹은 노선별 비운항·감편 추이를 살핀다면 항공편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로 국토부는 소비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지연율, 지연사유, 결항률 등 항공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다만 비운항·감편은 예외다. 항공사의 영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을 정부가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이런 이유에서 뉴스1에도 제한적인 비운항·감편 내역을 제출했다.

국토부는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항공사별 경영상황을 면밀 모니터링하고, 결항 시 대체편 제공, 전액 환불, 여정 변경 조치 등 철저한 소비자 보호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항공사의 다른 소식

항공사
항공사
3시간 전
유럽 항공사는 불편? 좌석부터 기내식까지 싹 바뀐 '스위스 센스' 시승기 [요즘 여행]
항공사
항공사
4시간 전
[단독]"지연·결항 최소화" 파라타항공, 정시성 1위…준수율 90%
항공사
항공사
4시간 전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유출될 사진 더 있나?", 동행 의원도 불안했던 장동혁 방미
항공사
항공사
4시간 전
정부, 내달부터 항공사 공항사용료 납부 유예…"고정비 부담 완화 기대"
항공사
항공사
4시간 전
獨 루프트한자, 항공유 가격 2배 올라 단거리 노선 2만편 취소
항공사
항공사
4시간 전
대한항공 승무원, 구두 대신 운동화로…57년 금기 깨진다
항공사
항공사
5시간 전
[외신 헤드라인] 워시 "꼭두각시 아니다"…연준 '개혁' 강조
항공사
항공사
6시간 전
'옛 동료 항공사 기장 살해범' 김동환, 국민참여재판 신청
항공사
항공사
17시간 전
항공사 기장 살해범 김동환, 국민참여재판 신청
항공 승무원
항공 승무원
18시간 전
티웨이항공 이어 에어로케이 '무급 휴직' 돌입…여타 LCC는 "검토 안해"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