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GM 토레스·기아 레이 등 53만대 리콜…안전 결함 무더기 확인
2026.04.22 06:00
현대차 안전띠·토요타 도어 결함 포함…이달부터 순차 시정
정부가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현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4개사의 차량 53만여 대에서 안전 결함을 확인하고 대규모 자발적 시정조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제작·수입·판매한 17개 차종 53만2천14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케이지모빌리티는 토레스 등 6개 차종 5만1천535대에서 메모리 과부하로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멈추거나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토레스 EVX 등 2개 차종 1만8천533대는 후방추돌경고등 점멸 주기가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문제가 드러났다. 해당 차량은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기아의 레이 22만59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정조치는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토요타의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2천132대는 뒷문 외부핸들 회로 설계 문제로 주행 중 문이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23일부터 리콜이 진행된다.
현대차는 싼타페 등 4개 차종 23만9천683대에서 1열 좌석 안전띠 고정 장치 설계 결함이 발견됐다. 충돌 시 승객 보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다. 해당 리콜은 6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렉시티 2층버스 202대는 차체 구조물 균열 가능성으로 20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리콜이 글로벌 리콜과 연계된 사안도 포함돼 있으며, 제작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대상 여부와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결함 공개 이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관련 법에 따라 비용 보상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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