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란, 2차 회담 참석 여부 아직…확답 기다리는 중”
2026.04.22 00:57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2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란 측이 아직 참석 여부를 확정 짓지 않고 있다.
아타울라 타라르 파키스탄 정보부 장관은 21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슬라마바드 평화 회담에 참석할 대표단 확정 관련, 이란 측의 공식 답변을 여전히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타라르 장관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은 파키스탄 현지 시각 기준으로 22일 오전 4시 50분(한국 시각 오전 8시 50분)에 종료된다”며 “2주간의 휴전이 끝나기 전 회담에 참석하겠다는 이란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파키스탄은 중재국으로서 이란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외교와 대화의 길을 추구하고 있다”며 “파키스탄은 이란 지도부가 2차 회담에 참여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는 휴전 종료 시한이 현지 시각 기준 불과 9시간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첫 대면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란 핵개발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다 결렬됐다. 22일 2차 협상을 계획 중이지만 이란 측에선 이날 현재까지도 협상단을 파견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협상단 파견을 승인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으나, 이란 국영방송은 “지금까지 이란 측 대표단은 주 대표단이든 보조 대표단이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한 적이 없다”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란 소셜미디어에는 밴스 부통령을 미스터 빈에 합성해 그가 하염없이 이란 대표단을 기다리는 이미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차 협상에 이어 이번에도 대표단을 이끌고 파키스탄으로 향할 예정이다. CNN은 다만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은 21일 향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추가 회의를 열 계획이며 밴스 부통령도 참여할 것”이라며 “밴스가 언제 파키스탄으로 떠날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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