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협상단 파키스탄행 보류…이란과 2차 평화회담 불확실성 지속(종합)
2026.04.22 03:45
이란 외무부 "美와 회담 참석여부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이 돌연 보류되면서 이란과의 2차 평화 회담 성사 여부가 극도로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CNN 등에 따르면 당초 2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밴스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리는 긴급 정책 회의에 참석했다.
밴스 부통령의 도착에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수장들이 잇따라 백악관 웨스트윙에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실무 협상단의 기류도 심상치 않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을 태우고 이슬라마바드로 향할 예정이었던 국토안보부 소속 전용기는 현재 파키스탄이 아닌 워싱턴DC로 기수를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기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워싱턴에 착륙할 예정이며, 이후 백악관 회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 같은 행보는 이란이 협상 참여 여부를 확답하지 않아서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이란 선박 투스카 호 나포를 '해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현재로서는 협상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해상 역봉쇄와 압박이 계속되는 한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로 예정된 휴전 시한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다만 이란 국영 TV는 지난 8일 발효된 미국과의 휴전이 현지시각 22일 오전 3시 30분(그리니치 표준시 22일 0시)을 기해 만료된다고 주장하며 혼선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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