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 퀄컴 CEO 방한…삼성·LG·SK와 반도체·AI 협력 논의
2026.04.21 15:23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몬 CEO는 이날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삼성전자 2㎚ 공정(SF2)에서 생산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몬 CEO는 지난 1월 CES 2026에서 "삼성전자와 2㎚ 공정 활용 위탁생산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퀄컴은 데이터센터용 AI 추론 솔루션 '퀄컴 AI200'과 'AI250'을 공개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스마트폰 중심 사업 구조에서 차량용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온디바이스 AI를 넘어 데이터센터 AI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메모리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몬 CEO는 앞서 SK하이닉스 경영진과도 메모리 반도체 수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의 협력은 피지컬 AI 분야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아몬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에서 류재철 LG전자 CEO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관련 기술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AI 가전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모빌리티와 온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퀄컴은 CES 2026에서 로봇용 프로세서 '드래곤윙 IQ10'을 공개하는 등 차량용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선보이며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과거 모바일사업(MC사업본부)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 오디오와 전장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왔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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