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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과학의 날' 기념식서 투자·혁신 약속

2026.04.21 17:36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6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이 과학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가 투자와 혁신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6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 총리는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직면한 국제적, 경제적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언급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행사 참가자들의 도전이 절실함을 밝혔다.

김 총리는 과학에 투자하고 관심을 가진 국가가 부흥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과학자들이 국가라는 기반에 기대어 하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정부는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목표로 과감한 투자와 제도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를 위해 AI 3대 강국 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첨단 GPU 26만 장 규모를 확보해 AI 컴퓨팅 센터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세계 10위권의 독자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글로벌 AI 허브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선도형 연구 개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올해 1월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함으로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젊은 과학자들이 재정 걱정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연구 생활 장려금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중심에 선 과학·기술인들이 새로운 미래를 이끌 것이라는 확신 아래에서 정부는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회장은 AI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AI 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국민의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 서비스에 실질적으로 안착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노 회장은 단순한 기술 축적이 아니라 독자적인 AI 역량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과기정통부의 △독자 AI 모델 확보 △AI 민생 프로젝트 △K-문샷 등 주요 프로젝트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 최고 등급 훈장인 과학기술 창조장(1등급)은 RNA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한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교수,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핵심 기술을 확보한 김정상 듀크대학교 석좌교수에게 수여됐다. 이 외 △김장우 망고부스트코리아㈜ 대표이사 △차미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89명이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에서는 △허원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호경 서울대학교 교수 등 21명이 수상했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백은옥 한양대학교 교수 △이재식 한길통신 대표이사 등 54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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