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지사 경선 사퇴·이성배 지지…양향자 반발(종합)
2026.04.21 17:35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조광한 최고위원이 사퇴 후 특정 후보를 지지하자 경쟁자인 양향자 예비후보가 '경선 방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가 접수한 조광한 최고위원(오른쪽)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가 접수한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2026.4.17 nowwego@yna.co.kr
조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처음부터 우리 당 경선에 생동감을 높여줬으면 하는 생각에서 (경선에) 참여했다"며 "오늘까지가 내 역할이라 생각해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 선언 때는 경선을 완주할 생각도 있었으나 능력 있는 정치 후배인 이성배 예비후보가 도지사 경선에 참여한 만큼 그를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던 조 최고위원은 후보직을 내려놓는 대신 이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조 최고위원이 하차하며 이 후보를 지지하자 도지사 경선 경쟁자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의도적인 경선 방해 행위"라며 즉각 비난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최고위원이 경선에 개입해 공정성을 해친 것"이라며 당 지도부에 조 최고위원의 해임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공천 과정 내내 신청자를 폄하하면서 추가 공모를 주장하더니 돌연 본인이 후보 신청을 하고선 경선 직전 출마를 취소했다"며 "이런 엽기 행각이 계엄과 탄핵으로 이미 만신창이가 된 국민의힘을 더 이상 웃음거리로 만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선거에 스스로 출마하는 것은 괜찮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문제가 된다는 건 논리에 맞지 않는다"며 "이런 비판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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