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혁신 집약한 'S클래스'…벤츠, 럭셔리 전략 새로 쓴다
2026.04.21 18:03
MB.OS·생성형 AI 탑재…SDV 전환 본격화
"한국은 글로벌 S클래스 3대 시장"…중요성 강조[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맞아 브랜드 정수를 집약한 플래그십 세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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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글로벌 캠페인 ‘140 Years. 140 Places.’의 일환으로 140년간 축적된 브랜드 헤리티지와 향후 럭셔리 시장 공략 전략을 동시에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크리스티나 셴크 메르세데스-벤츠 AG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및 IR 총괄 부사장은 “혁신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실천되고 있는 것”이라며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철학은 신형 S-클래스에 집약됐다. 이번 모델은 차량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인 약 2700개 부품이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될 만큼 역대 최대 수준의 변화를 거쳤다. 단순 부분변경을 넘어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는 평가다.
외관에는 기존 대비 약 20% 커진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마이크로 LED 기반 디지털 헤드램프가 적용돼 시각적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전통적인 럭셔리와 첨단 기술의 결합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MB.OS’를 중심으로 차량 전반의 기능을 통합했다.
특히 4세대 MBUX 시스템은 생성형 AI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고, 이전 대화 맥락을 기억하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OTA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구조도 구현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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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로즈골드 포인트가 적용된 헤드램프와 정교한 디테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실내는 최대 43.5도까지 기울어지는 리클라이닝 시트와 확장형 레그레스트 등을 통해 퍼스트클래스 수준의 탑승 경험을 구현했다. 정숙성을 극대화한 설계와 전용 주행 모드 역시 마이바흐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신차를 통해 단순한 제품 경쟁을 넘어 럭셔리의 정의를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회사 측은 “S-클래스는 단순한 모델이 아니라 브랜드의 약속이자 미래 비전”이라며 “140년의 유산 위에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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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시 이 여정의 핵심 거점 중 하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시장을 글로벌 3대 S-클래스 시장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최초 공개 이후 한국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프리뷰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은 글로벌 3대 S-클래스 시장으로 꼽힐 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고객들은 제품 완성도와 기술, 브랜드 경험 전반에 걸쳐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과정이 곧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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