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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전 금융권 대출 문턱 높아질 듯…가계·기업 신용위험 증가 전망도

2026.04.21 17:07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시중은행 ATM이 모여 있다. 성동훈 기자


오는 2분기에도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아래 국내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뿐 아니라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심사가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은 중동 전쟁 등 여파로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보면, 2분기 중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4로 전 분기(-1)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이 조사는 지수가 양(+)이면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지수가 음(-)이면 그 반대다.

대출태도지수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5분기 연속 음수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8로 전 분기(-6)보다 강화했고 신용대출 등 가계일반은 -8에서 -3으로 소폭 완화했으나 여전히 대출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반면 대기업(3)은 대출이 다소 완화되고 중소기업(0)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출 수요는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은행들은 예상했다. 2분기 대출수요지수는 17로 전 분기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대기업(14)과 중소기업(28)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담대 규제로 가계주택(-3)은 감소하는 반면 가계일반(19)은 증시 투자 수요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추이. 한국은행 제공


은행들이 예상한 신용위험지수는 29로 전 분기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대기업(25), 중소기업(36), 가계(19) 등 전 차주의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였다. 한은은 “기업은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한 영향이고 가계는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비은행의 대출 심사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저축은행(-12→-10), 상호금융(-34→-32), 신용카드사(0→-7), 생명보험사(-13→-11) 등 전 업권의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계부채와 대출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출 수요는 지방 주택 경기 부진이 반영된 상호금융을 제외한 전 업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용위험은 연체율이 가장 낮은 생보사만 유일하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13일까지 203개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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