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가계부채
가계부채
"물가·성장 불확실성 커져 … 유연한 통화정책으로 대응"

2026.04.21 17:53

신현송 한은 총재 취임사
중동전쟁 속 금융위기 점검
비은행권까지 감시망 확대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일성으로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와 금융 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표 기반 유연한 금리 결정을 내리겠다는 메시지다. 신 총재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으로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정책 수단을 재점검하고 정부와 필요한 부분에서 공조하겠다. 시장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이 동시에 증대됐고,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 불균형 누증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갈등과 인공지능(AI) 기술 혁명으로 대전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국내도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 심화,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문제로 성장 동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표 개선도 예고했다. 신 총재는 "기존 틀만으로는 금융 시스템 위험을 충분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며 "기존 건전성 지표와 함께 시장가격 지표 움직임을 적극 활용해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비은행 부문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기관 부외거래, 비전통 금융상품 등으로 분석 범위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식 직후 기자실을 찾은 신 총재는 "인사청문 과정이 순탄치 않아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가족의 국적 논란 등을 앞으로 어떻게 타파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업적으로 평가받겠다"고 답했다.

[김명환 기자]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가계부채의 다른 소식

가계부채
가계부채
2시간 전
신현송 한은 총재가 날린 광폭 행보 예고장
가계부채
가계부채
2시간 전
신현송 한국은행 신임 총재 취임
가계부채
가계부채
3시간 전
올 2분기 전 금융권 대출 문턱 높아질 듯…가계·기업 신용위험 증가 전망도
가계부채
가계부채
4시간 전
국내은행 "국내은행 2분기 가계대출 문턱 높일 전망"…기업대출 수요는 확대
가계부채
가계부채
5시간 전
은행 대출 문턱 높이기 1년째 '강화' 기조…가계부채 억제 정책 영향
가계부채
가계부채
5시간 전
은행 대출 문턱 높이기 1년째 ‘강화’ 기조…가계부채 억제 정책 영향
가계부채
가계부채
7시간 전
“지금도 넘 힘든데, 대출 더 죈다”…한은 “가계대출 문턱 계속 높아...
가계부채
가계부채
8시간 전
은행들 가계 대출 계속 조인다…대기업 대출은 완화
가계부채
가계부채
8시간 전
"돈 빌리기 더 어려워진다"…은행권, 2분기 가계대출 문턱 높일 듯
가계부채
가계부채
10시간 전
새 총재 신현송, 취임 일성 "대전환의 시기, 한은도 진화해야…실천 통해 해답 찾겠다"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