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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공천 속도…국힘, 연달아 장동혁 비토

2026.04.21 14:59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준비에 분주합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경남 통영을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연일 전국을 돌며 지방선거 표심 잡기에 한창인데요.

오늘부터는 1박2일 일정으로 경남 통영에서 험지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통영 욕지도에서 고구마 재배 등 민생현장을 체험하고 도서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입니다.

내일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복귀하는 배에서 선상 최고위도 예정돼있습니다.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지은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특히 송영길 전 대표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거물들의 전략공천도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강원지사에 출마하지 않고 우상호 후보에게 양보했던 이 전 지사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 송 전 대표는 박찬대 인천지사 후보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이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평택을 등이 거론됩니다.

송 전 대표가 5선을 지냈던 곳이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양보했던 인천 계양을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공천이 언급됩니다.

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장동 사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공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김 전 부원장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당연히 파기환송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천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는데요.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 / 더불어민주당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안산이나 하남, 이 두 군데에서 당이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서 판단해서 결정해 주시면…"

한편,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음 달 6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조금 전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귀국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 한국노총 방문에 이어 이동권 복지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내일은 앞선 인천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현장 방문으로 강원 지역을 찾아 민심 호소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외부 현장 행보를 자제해온 장 대표가 이젠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다만 지방선거 후보들이 독자 선대위를 꾸리는 등 당 내에선 장 대표를 향한 비토 정서가 여전히 만연한 분위기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라디오에서 "장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KBS 라디오 '전격시사')> "후보들은 당이 좀 통합적인 노선을 걷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장 대표가 후보들께 짐이 되고 있다…"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경기도에서조차 의원들이 직접 나서 "중앙당에 실망한 민심을 잡을 수 있는 선대위를 만들겠다"며 자체 선대위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곳엔 후보를 내선 안 된다며 견제에 열을 올렸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폐지를 시사한 부동산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대해 민주당이 논의가 없었다고 진화에 나선 걸 두고서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 시설' 언급을 이재명 대통령이 감싼 걸 두고도 거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라고 비판했고, 당내에서도 정 장관의 사퇴 촉구가 이어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조특위도 오늘 열리고 있죠?

[기자]

네, 오늘 국조특위에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통계조작 사건, 윤석열 전 대통령 명예훼손 허위 보도 사건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여야는 청문회 시작부터 강하게 충돌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정원 기조실장이었다며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기조실장은 핵심 정보 접근이 제한된다고 반박하며, 오히려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청문회 장면 보고 오시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이렇게 공정을 기할 수 없는 위원을 대거 배치하시는 것은 여러분들 스스로의 정당성을 몰각시키는 것이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란의 서막인 서해 피격 사건, 대장동 사건, 쌍방울 사건이 특위에 오르니 이것을 두려워하고 마지막 발악을 하는 거예요!"

국조특위는 오늘 불출석한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 등에 대해 민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국정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민주당에선 특검 카드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와 남욱 변호사, 이종석 국정원장 등 증인 6명의 위증 혐의 고발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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