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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시각 장애 판정 뒤 딱 한 번 눈물…사람 윤곽 정도만 본다" ('데이앤나잇')

2026.01.10 22:26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송승환이 시각 장애 판정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10일 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연극 '더 드레서'의 주역인 배우 송승환, 오만석이 출연했다. 이날 송승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총감독직을 수행한 뒤 시각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송승환은 올림픽이 끝난 직후 이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끝나자마자 쉬려고 방콕에 갔는데, 아침 식당에서 메뉴판이 안 보였다"며 "백화점 진열장 물건도 잘 안 보였다"고 떠올렸다. 귀국 후 병원을 찾은 송승환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다. 송송환은 "이 병의 전초가 야맹증이라고 하더라"라며 "젊을 때부터 야맹증을 앓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력 상태에 대해 송승환은 "완전히 까맣게 안 보이는 건 아니"라며 "안개가 잔뜩 낀 것처럼 잘 안 보이는 거다. 사람 윤곽은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주하가 "그래도 눈을 잘 마주치신다"고 하자 송승환은 "사실 눈동자는 안 보인다"며 "까만 머리만 보고 그 밑에 눈이 있겠거니 하고 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송승환은 힘들었던 치료 과정도 회상했다. 그는 "국내외 여러 병원을 다니고 미국까지 갔지만, 6개월 동안 급속히 나빠졌다"며 "어떤 의사는 '6개월이면 실명할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각 장애 4급 판정을 받고 딱 한 번, 밤새 펑펑 울었다"며 "그 후에는 울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승환은 "천만다행으로 6개월이 지나도 실명하지 않았다. 덕분에 연기도 하고 여기 나와 이야기도 할 수 있다"며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송승환은 "제가 툭툭 털고 일어나자 아내가 옆에서 도와줬다"며 "밤에 펑펑 울고 다음 날 일어나니 파란 하늘이 보였다. 너무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방송에서 송승환은 오랜 시간 연출과 제작을 해오며 수많은 스타들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현빈과 박진영이 신인 시절 자신을 찾아왔지만, 돌려보냈던 일을 털어놨다.

송승환은 "박진영의 춤을 보고 (속으로) '잘 춘다'고 생각했지만 그 얼굴로는 가수가 안 될 것 같았다"며 "그래서 연세대에 다니고 있던 박진영에게 '공부를 더 하라'며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현빈에 대해선 "당시 연기 경험도 없고, (어딘가) 여려 보여서 연극 좀 더 하고 다시 오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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