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나이키가 반한 '유스컬처의 거장' 베르디, 롯데뮤지엄서 첫 미술관 개인전
2026.04.21 11:14
전 세계 스트리트 패션과 대중문화계를 사로잡은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VERDY)'가 한국을 찾습니다.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은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베르디의 첫 미술관 개인전 '아이 빌리브 인 미(I Believe in Me)'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래픽 디자인에서 시작된 베르디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가 현대 미술의 공간 안에서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로, 드로잉, 조각, 설치 미술 등 25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 "나를 믿는 힘"...그래픽 디자인, 미술관의 문턱을 넘다
전시명인 'I Believe in Me'는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타인의 기준보다 자신의 감각과 가치를 신뢰해온 작가의 창작 철학을 상징합니다. 1987년생인 베르디는 일본 우라하라 문화와 펑크 록,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그의 영향력은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은 물론 나이키, 겐조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특히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월드투어의 아트 디렉팅을 맡으며 국내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페르소나 '빅(Vick)'부터 도쿄 스튜디오 재현까지
전시는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베르디의 작업 세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Vick & Visty: 판다와 토끼를 결합한 베르디의 분신 '빅(Vick)'과 팬데믹 시기 위로를 전하기 위해 탄생한 '비스티(Visty)'를 만날 수 있습니다. 100여 점의 크레용 드로잉과 7미터 규모의 대형 부조 작품이 설치되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Wasted Youth: "헛되이 보낸 시간은 없다"는 메시지로 청년 세대의 공감을 얻은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조명합니다. 화려한 이미지 대신 문장이 가진 묵직한 밀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The Studio: 도쿄에 있는 베르디의 실제 작업실을 재현했습니다.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교류해온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배우 박서준 오디오 가이드 참여…"놀이공원처럼 즐겨주길"
전시의 즐거움을 더할 요소도 풍성합니다. 이번 전시의 오디오 가이드에는 배우 박서준이 참여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작품 해설을 전합니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베르디는 개막을 앞두고 "이번 전시는 내가 진심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들을 표현한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마치 영화관이나 놀이공원을 찾듯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봄날의 끝자락, 동시대 가장 힙(Hip)한 아티스트 베르디가 전하는 '자신에 대한 믿음'의 메시지를 롯데뮤지엄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정보]
전시명: '아이 빌리브 인 미(I Believe in Me)'
기간: 2026. 04. 24(금) ~ 07. 19(일)
장소: 롯데뮤지엄 (롯데월드타워 7층)
주요 내용: 드로잉, 조각, 설치 등 대규모 신작 포함 250여 점 전시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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