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마추픽추 보존 사업 착수…중남미 첫 문화유산 협력
2026.04.21 12:34
3차원(3D) 정밀 기록화 제작 등 추진할 예정
"기후 위기 대응 선도적인 국제협력 모델 만들 것"[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페루 세계유산 마추픽추 보존을 위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마추픽추의 원형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5년 4월 페루 문화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국가유산진흥원은 페루 문화부와 실무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의의사록 체결을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마추픽추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이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 안데스산맥의 불규칙한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와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간 15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 유입도 유적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양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추픽추 3차원(3D) 정밀 기록화 제작 및 기술 전수 △보존환경 분석 및 종합 점검 시스템 도입·유지관리 기술 전수 △보존·복원 시범사업 수행 지원 및 문화유산 관리 지침서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중남미 지역에서 추진되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만큼, 전 세계에 한국 문화유산 분야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기후 위기 대응의 선도적인 국제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국가유산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