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밀라노서 '아이오닉 3' 세계 최초 공개
2026.04.21 08:59
유럽 WLTP 기준 496km 주행
"유럽 전동화 라인업의 핵심 역할"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최신 모델로, 일상 속에서 진보된 전동화 기술을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럽 시장 전략형 소형 해치백이다.
이번 신차의 핵심은 공기역학 효율과 공간성을 동시에 극대화한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이다.
전면부에서 루프라인을 지나 리어 스포일러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을 통해 공기저항계수(Cd) 0.263을 달성했다.
외관 전반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이 적용됐으며, 브랜드의 정체성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과 모스부호로 알파벳 'H'를 의미하는 4개의 점이 표현됐다.
실내는 가구를 배치하듯 공간을 구성하는 '퍼니시드 스페이스' 개념을 도입해 따뜻하고 직관적인 거주성을 확보했다.
특히 트렁크 하단에 119리터 규모의 전용 수납공간인 '메가박스'를 추가해 총 441리터라는 적재 능력을 갖췄다.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6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96km(유럽 WLTP 기준, 롱레인지 모델)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아울러 유럽 판매 모델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했다.
또 차량 배터리로 전자기기를 작동시키는 기능(V2L)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등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 3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콤팩트한 형태에 완벽히 녹여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라인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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