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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도서 ‘재생에너지 삼각편대’ 구축… 풍력·태양광·ESS 통합 사업 본격화

2026.04.21 10:23

지난 20일 인도 델리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와 디네시 다야난드 자그달레(Dinesh Dayanand Jagdale) 수즐론 에너지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다각화에 본격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풍력 리파워링부터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통합 에너지 솔루션까지 인도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GS건설 측은 지난 20일 허윤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인 아리 에너지(Arie Energy), 수즐론 에너지(Suzlon Energy)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먼저 협업에 나선 아리 에너지는 인도 재생에너지 리파워링 전문 기업으로 노후화된 풍력 발전소를 최신 터빈으로 교체해 발전 성능을 극대화하는 사업에 특화되어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 개발 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리파워링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향후 5년 내 인도에서 총 1기가와트(GW) 규모의 프로젝트를 확보하기 위해 합작법인 설립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함께 파트너십을 맺은 수즐론 에너지는 풍력 터빈 생산과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인도 풍력발전 시장의 선두주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보유한 수즐론 에너지와는 단일 발전원의 한계를 넘어선 통합 재생에너지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반에 ESS를 더한 공급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기후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인도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를 운영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지 디벨로퍼 역량을 쌓아온 GS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더욱 다변화한다. 이는 허윤홍 대표가 신년사에서 강조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중장기적 체질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미 현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이번 MOU를 통해 사업 영역이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과 더불어 통합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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