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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도 신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 진출…중장기 동력 확보

2026.04.21 10:52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허윤홍(사진 왼쪽) GS건설 대표와 비슈와지트 파르마르(Vishwajitsinh Parmar) 아리 에너지(Arie Energy)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GS건설이 풍력 리파워링(Repowering)과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인도 신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에 진출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20일 허윤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 재생에너지 리파워링 기업 아리 에너지(Arie Energy), 인도 풍력발전 선두기업인 수즐론 에너지(Suzlon Energy)와 각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인도 재생에너지 리파워링 전문기업인 아리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 내 노후 풍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리파워링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리파워링 사업은 노후 풍력발전소를 최신 터빈으로 교체해 발전량을 늘리고, 풍량 검증 등 초기 개발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5년 내 인도에서 총 1기가와트 규모의 풍력 리파워링 프로젝트 확보를 목표로 협력한다.

양사는 추후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부터 투자, 운영까지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사업 구조화를 비롯하여 투자 및 금융 조달, 수요처 확보를 담당하고, 아리 에너지는 현지 인허가, 토지 확보, 프로젝트 관리 등을 맡는다.

인도 수즐론 에너지(Suzlon Energy)와는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통합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수즐론 에너지는 풍력 터빈 생산과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글로벌 풍력 에너지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GS건설은 사업 구조화·투자·금융 조달을 담당하고, 수즐론 에너지는 기술 최적화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수즐론 에너지와의 협력은 단일 발전원이 아닌 태양광과 풍력이 합쳐진 하이브리드(Hybrid) 기반에 에너지저장장치를 더한 통합 에너지 공급 모델 구축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후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가능하며, 에너지 공급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현재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인도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에 디벨로퍼 사업자로 참여해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를 운영 중으로, 이번에 체결한 두 건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기틀을 마련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미 현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이번 MOU를 통해 사업 영역이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과 더불어 통합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체질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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