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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장관은 아니라는데…트럼프 "종전 즉시 휘발윳값 정상화"ㅁ

2026.04.21 04:15


▲ 휘발유 주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올해 안에 갤런당 3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미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에 "틀렸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이 주무 각료의 발언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일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 전문매체 더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그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틀렸다"고 답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전날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언제 갤런당 3달러(리터당 약 1천200원) 이하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관해 "올해 말이 될 수도 있고, 내년이 돼야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올해 2월까지만 해도 갤런당 2.9달러대였지만, 미·이란 전쟁 발발 후 40% 넘게 급등해 현재 갤런당 4.1달러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휘발유 가격이 언제 정상화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란 전쟁을 언급하며 "이게 끝나는 즉시"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실세'인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이 자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대(對)이란 해상봉쇄가 이란과 협상에 장애물'이라고 말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도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보도에 대해 "(무니르 총사령관은) 봉쇄에 대해 어떤 것도 권고하지 않았다"며 "그 봉쇄는 매우 강력하고 강하다. 봉쇄가 유지되는 동안 그들(이란)은 하루에 5억 달러를 잃는다"고 강조한 뒤 "우리는 그것을 통제한다. 그들은 그것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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