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AI 불러 글·영상 요약, 메일 전송도…제미나이 입은 크롬 [팩플]
2026.04.21 07:00
구글은 21일 한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국가들에 AI 브라우저인 ‘제미나이 인 크롬’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만 18세 이상 구글 이용자는 이날부터 누구나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인 크롬을 지난해 구글 ‘I/O’(연례개발자회의)에서 프리뷰 형태로 처음 공개했고, 그해 9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도입 국가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샤메인 드실바 구글 크롬 제품 총괄은 20일(현지시간) APAC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에서 “브라우저는 이용자들에게 단순한 정보 열람 도구를 넘어 타인과 협업해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기존에 여러 탭을 왔다 갔다 하며 20분 이상 걸리던 작업 과정을 단일 탭 내에서 단 몇 분 만에 끝내는 것이 이 기능의 목표”라고 전했다.
크롬+제미나이로 가능해진 건?
실제 사용해 보니 영어로 된 구글 유튜브의 양자 AI 영상을 보다가 사이드 패널 대화창에 ‘이 영상에 대해 요약해줘’라고 명령하자 제미나이는 해당 영상의 내용을 타임 스탬프(영상의 시간 좌표)와 함께 정리해줬다. 요약 내용을 동료에게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니 그 자리에서 초안 작성과 발송 준비까지 마친 뒤 ‘지금 보내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알겠다’고 답하면 이메일 탭을 열지 않아도 메일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날 빈 업무 시간에 관련 회의 일정도 대화창 안에서 바로 넣었다. 제미나이 인 크롬이 이용자의 G메일·캘린더·제미나이 대화 이력 등과 연동돼 있어 가능한 일이다.
이밖에도 제미나이 인 크롬은 여러 개의 열린 탭들에 널린 웹 정보를 교차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탭과 탭 사이를 일일이 클릭하며 이동하지 않아도, 제미나이 스스로 크롬 브라우저 각 탭에 있는 정보 중 원하는 정보만 빼내 대화창 내에서 정리해주는 식이다. 구글의 이미지 생성 AI ‘나노 바나나2’가 탑재돼 이용자는 대화창에서 브라우저에 보이는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변환할 수도 있다.
구글이 그리는 청사진
구글은 G메일·캘린더·지도·유튜브 등 기존 서비스와의 연동 및 제미나이·나노 바나나 등 자사 멀티모달 AI를 브라우저 전반에 녹여내 이용자 일상에 최적화된 ‘AI 비서’로 차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 측은 “이용자가 제어권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끔 최신 보안 위협에도 빠르게 대응하는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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