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실장, 한-인도 경제협력 '새 전기'…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도움
2026.04.21 06:41
인도 총리실 '한국 전담 데스크' 설치…한국 중소기업 애로사항 공감
경제 분야 성과…에너지 자원 안보 협력 공동성명 채택 등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높여 나가는데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김용범 정책실장이 전했다.
김용범 실장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브리핑을 갖고 '인도 국빈 방문의 경제 성과'와 관련해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우선 모디 총리의 오찬에 주요 한국 기업인들을 직접 초청했는데, 이는 정부 중심 외교 행사에 형식을 파괴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 국빈 방문에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내 54개 기업과 단체에서 200여 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 관계자 11명이 참석했으며, 인도 측에서도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은 자동차·전자 산업을 넘어 조선, 철강 등 기반 산업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인도의 IT·AI 역량과 한국의 제조 경쟁력을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포스코는 인도 JSW그룹과 연간 600만 톤 규모의 고기능성 강재 생산을 위한 일관제철소 합작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HD현대는 중형 조선소 건설을 검토 중이며, 효성은 전력망 및 수자원 관련 인프라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산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콘텐츠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찬에서 양국의 유사한 성장 경험을 언급하며 협력 강화를 강조했고, 기업 활동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무역장벽 해소 및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에너지 자원 안보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장관급 협의체인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된다. 양국은 AI, 반도체, 데이터 거버넌스 등을 포함한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체결해 첨단 기술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의 규모와 한국의 속도가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조선,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인도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해 총리실 주도의 전담 창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8년 만의 정상 방문으로, 양국 교역 규모(256억 달러)가 잠재력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협력 확대 필요성이 재확인됐다.
정부는 이번 성과가 인도와의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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