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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수사 미진 의문”…박성재 재판서 ‘김건희 텔레그램’ 공개

2026.04.20 21:38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방청석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의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에서 김 여사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을 언급하며 검찰 수사 미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의 심리로 20일 열린 박 전 장관의 직권남용·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사건 재판에는 2024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로 근무하며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김아무개 부산고검 검사가 증인으로 나왔다.

직권남용·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0월1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재판에서 김 여사가 2024년 5월5일 오후 7시28분께 박 전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특히 김혜경(이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수사미진 이유와 대검에서 수사 막은 행위 있었는지 의문 제기 필요”, “김명수(전 대법원장) 수사는 형사1부에서 한 지 2년이 넘어가는데 결론 없이 방치되고 있는 이유가 뭔지 관련 문제 제기 필”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검팀은 “김건희가 피고인(박 전 장관)한테 본인에 대한 수사전담팀이 생겼다고 (문자를) 보내고 2시간 후쯤 이 메시지를 보냈다”며 “‘왜 나에 관한 수사는 빨리하고 오래된 사건은 묵혀두고 있냐’고 어필하는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이같은 메시지가 오가기 3일 전인 2024년 5월2일 디올백 수수 사건 등에 대한 수사전담팀 설치를 지시한 바 있다.

이어 특검팀은 김 검사에게 “메시지 내용대로 (김혜경 여사 등에 대한) 수사가 안되고 있던 것은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검사는 “(다른 사건은 담당이 아니고) 대법원장 사건은 형사1부에서 조사하고 있었다”라며 “주임검사가 조금 바쁜 그런 것도 있고 해서, 검사 1명이 여러개 사건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한 사건에 모든 에너지를 다 투입하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명수 사건도 조금씩 진행은 되고 있었고 검토는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라고 답변했다.

특검팀은 이후 “5월5일 메시지 이후에 법무부 또는 대검으로부터 (김 전 대법원장 사건을) 빨리 진행하라고 지침을 받거나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나”라며 “김명수 전 대법원장 소환조사가 그 이후 이뤄졌다. 그거에 대해서 법무부나 대검에서 사건처리 독촉을 받은거 아닌가”라고 김 검사에게 물었다. 이에 김 검사는 “기본적으로 법무부가 일선에 직접 연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거로 알고 있다”라며 “(대검에서도) 특별히 지시받은 건 없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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