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선박 나포 초강수…"협상단은 파키스탄으로 출발"
2026.04.20 21:19
[앵커]
미국과 이란의 일시 휴전 종료까지 이틀도 채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안갯속입니다. 주말 동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했다고 전해드렸는데, 이번엔 미군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합의하지 않으면 나라 전체를 날리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대화 재개냐, 다시 전쟁이냐,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백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을 통과하려는 이란 화물선 '투스카'를 향해 정지하라고 경고합니다.
美 해군 수병
"동력선 투스카, 동력선 투스카! 기관실 비우세요, 기관실 비우세요! 귀선을 무력화시킬 사격을 준비중 입니다."
응하지 않자 함포 사격을 시작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275m 길이에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이란 화물선이 해상 봉쇄를 뚫으려했다"며 미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춰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투스카는 불법 활동 이력으로 미국 제재 대상에 올라 있어 미 해병대가 붙잡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미군이 봉쇄를 뚫으려는 이란 선박에 무력을 쓴 건 처음인데, 종전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란 분석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나라 전체를 박살낼 것"이라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 주유엔 미국 대사
"2차 세계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면, 교량이나 기타 기반 시설, 그리고 발전소 등을 폭격하여 파괴하곤 했습니다."
21일 휴전 만료를 이틀 앞두고 파키스탄으로 출발한 미국 협상단은 곧 현지에 도착합니다.
종전으로 향할지 전쟁 재개일지는 30여 시간 안에 판가름 납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항공모함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