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빵
“늑구빵에 마스코트까지”…식지 않는 ‘늑구 앓이’

2026.04.20 21:42



[KBS 대전] [앵커]

대전 동물원을 탈출했다가 복귀한 '국민 늑대' 늑구, 생포된 지 이제 사흘이 지났는데요,

복귀를 환영하는 문구가 도심 전광판에 뜨고 늑구의 모습을 본뜬 빵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백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좌우를 살피더니 조심스레 먹이에 다가가는 늑구.

몸을 길게 뺀 채 1kg 넘는 소고기와 생닭을 1분 만에 먹어 치웁니다.

[대전 오월드 관리기관 관계자 : "늑구는 사육사와 수의사의 집중 관리 속에서 회복이 되고 있고요. 전날보다 먹이 섭취량이 180g 올라간 걸로 보아서 건강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걸로…."]

이번엔 대전의 한 빵집.

동그란 얼굴에 날카로운 눈매와 귀까지, 늑구의 생환을 기념하며 만든 '늑구빵'이 등장했습니다.

하루 100개를 한정 판매하는데, 입소문을 타고 금세 동나고 있습니다.

[김도현/빵집 방문객 : "늑구(가) 탈출해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앞으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늑구의 인기몰이가 이어지며 무사히 돌아와 줘서 고맙다는 도심 속 대형 전광판까지 등장했습니다.

대전시는 아예 '늑구 캐릭터'를 개발해 마스코트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993년 엑스포 이후 대전의 마스코트로 활용돼 온 꿈돌이와 함께 티셔츠 등 기념품으로 출시하려는 겁니다.

반면 탈출 사고 이후 시민 안전과 관리 소홀 같은 문제, 또 늑구에 쏟아지는 지나친 관심과 상품화를 경계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송순옥/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 "'동물원이 진정 누구를 위한 공간이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동물은 상품이 아니다."]

당분간 늑구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물원 측은 안전 점검과 시설 보수로 아직 재개장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김진식/화면제공:대전 오월드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빵의 다른 소식

빵
1시간 전
"이제는 한계"…플라스틱 대란에 산업계 곳곳 타격
빵
2시간 전
'한 입 먹고 두리번'…늑구, 먹이 섭취 장면 공개(영상)
빵
3시간 전
물류 이송 차질로 편의점 곳곳 '마비'…점주들 "다 죽는다"
빵
3시간 전
'생활의 달인', 오사카 초밥 달인 타쿠노→소금빵 빵의 전쟁 우승자 공개
빵
7시간 전
늑구, 먹이 보고도 경계부터…“또다시 구경거리로 만들지 말라”
빵
10시간 전
'늑구 사태' 계기 3천300억 대전 오월드 재창조사업 '십자포화'
빵
1일 전
[버금 밥상]허울뿐인 발효 강국
성심당
성심당
1일 전
[아침을 열며]늑구야, 고마워
빵
1일 전
MZ 세대 홀린 프로방스 로제 와인 한식 식탁까지 점령할까 [최현태 기자의 와인홀릭]
빵
1일 전
"늑구 돌아오니 축구, 야구 다 이겼네" 들썩이는 대전⋯'늑구빵'도 등장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